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석화·양극재 동반부진’ LG화학, 우울한 성적표에도 바이오 R&D 가속

한국금융신문 조회수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화학(대표 신학철닫기

신학철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2023년 매출이 55조2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2조5292억원(영업이익률 4.6%)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 실적은 더 초라하다.

석유화학은 영업손실 143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석유화학은 2021년 4조원, 2022년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 건설 경기 부진, 원재료 가격 상승, 경쟁 중국 기업의 대규모 증설 등으로 석유화학 업황이 최악인 상황이다.

차세대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배터리 양극재를 포함한 첨단소재부문은 영업이익 5850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36% 줄어든 수치다.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과 매터리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판매가격 악화로 수익성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명과학과 팜한농은 각각 290억원, 46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되었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 6,000억원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 증가한 27조8000억원으로 설정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27조8000억원(LG에너지솔루션 제외)을 제시했다.

석유화학·전기차 업황 악화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나 원가개선 등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생명과학은 미국 아베오를 중심으로 신장암치료제, 통풍치료제, 두경부암치료제 등 글로벌 임상 개발을 지속한다.

올해 연구개발(R&D)에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1조4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36%(3750억원)를 생명과학 부문에 투입해 신성장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AI 추천] 공감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롯데관광개발, ‘이번엔 일본 온천 여행까지?’···일본 지역별 온천 여행 패키지 출시
  • 정지선 셰프의 ‘촉’
  • 예능 레전드 2007년 무한도전
  • 인기없는 연예인의 비애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TWS, 투어스만의 감성 ‘Last Bell’ 오늘(25일) 발매

    연예 

  • 2
    유준상·신성록·민우혁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프리뷰 성료...본공연 돌입

    연예 

  • 3
    ‘사당귀’ 전현무, KBS 50기 아나운서 등장에 팔불출 선배모드

    연예 

  • 4
    사도광산 추도식 '강제성' 언급 無...서경덕, 유네스코에 고발 예정

    뉴스 

  • 5
    “인생을 선물로 만들고 싶다면 책을 써 보세요”…중장년 서른 명의 출판 프로젝트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금 뜨는 뉴스

  • 1
    박하선,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 위해 1천만원 기부

    연예 

  • 2
    '공격수들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대만족

    스포츠 

  • 3
    운동이 곧 행복이다! 60대 이상 '실버체육' 활성화[창간기획-100세 시대 생활체육①]

    스포츠 

  • 4
    "(정)수빈이에게 말하는 게 참 힘들었다" 충격 이적 결정 후 가장 먼저 친구를 만났다

    스포츠 

  • 5
    8번 이혼, ‘남은 건 딸 뿐’ .. 안타까운 말년 인생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롯데관광개발, ‘이번엔 일본 온천 여행까지?’···일본 지역별 온천 여행 패키지 출시
  • 정지선 셰프의 ‘촉’
  • 예능 레전드 2007년 무한도전
  • 인기없는 연예인의 비애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TWS, 투어스만의 감성 ‘Last Bell’ 오늘(25일) 발매

    연예 

  • 2
    유준상·신성록·민우혁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프리뷰 성료...본공연 돌입

    연예 

  • 3
    ‘사당귀’ 전현무, KBS 50기 아나운서 등장에 팔불출 선배모드

    연예 

  • 4
    사도광산 추도식 '강제성' 언급 無...서경덕, 유네스코에 고발 예정

    뉴스 

  • 5
    “인생을 선물로 만들고 싶다면 책을 써 보세요”…중장년 서른 명의 출판 프로젝트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박하선,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 위해 1천만원 기부

    연예 

  • 2
    '공격수들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대만족

    스포츠 

  • 3
    운동이 곧 행복이다! 60대 이상 '실버체육' 활성화[창간기획-100세 시대 생활체육①]

    스포츠 

  • 4
    "(정)수빈이에게 말하는 게 참 힘들었다" 충격 이적 결정 후 가장 먼저 친구를 만났다

    스포츠 

  • 5
    8번 이혼, ‘남은 건 딸 뿐’ .. 안타까운 말년 인생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