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서울시 ‘실버타운 품은 아파트’에 용적률 500% 인센티브

땅집고 조회수  

[땅집고] '어르신 안심주택' 관련 이미지. /서울시 [땅집고] ‘실버타운 난민’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노인주거시설 대기 수요가 상당한 가운데, 서울시가 ‘실버타운을 품은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성큼 다가온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노인 친화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용적률 상향, 기준 완화 등 혜택을 제공한다. 관련 기사 : “같은 실버타운인데 집은 매매가 되고, 집은 안되죠?” 관련 기사 : “실버타운인데 왜 80대는 돼요?” 혼란 커지는 이유

[땅집고] 2015~2030년 고령 인구 변화 추이 /서울시 ■서울시 ‘서울시 어르신 안심 주택’ 공급 서울시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1년 뒤엔 초고령화 사회(65세 인구가 20% 차지)에 진입한다며, 고령자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모델 ‘어르신 안심주택’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만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안심주택’의 대상을 고령자로 바꾼 것으로, 청년안심주택처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게 특징이다. ‘어르신 안심 주택’의 공급 기준, 입주 대상자 조건 등 역시 ‘청년안심주택’과 유사한 선에서 결정된다. 구체적으로 가구당 면적은 1인 주거 면적 최소 기준인 23㎡ 이상으로 하고, 의료긴급차량 대기 주차장 확보, 식당 및 의료지원시설(150가구 이상) 등 부대시설도 갖춘다.

[땅집고] 어르신 안심주택 구성, 용도지역, 시설 기준 등 /서울시 ‘어르신 안심주택’은 100% 임대로만 공급되는 청년주택과 달리, 사업성 제고를 위해 분양(20%)과 임대(80%)가 섞인 형태로 지어진다. 임대주택은 공공, 민간으로 나뉘며 각 20%, 50%로 최소 비율을 규정했다. 공공임대는 노인만 입주 가능하며, 민간임대는 노인이나 청년 등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분양 아파트는 노인이 아니라도 입주 가능하다. 한병용 서울시 주거정책실장은 “주거 단지에 어르신들만 거주한다고 하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어르신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분양주택에 들어와 살면서 어르신을 돌보는 구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땅집고] '어르신 안심주택' 특징 및 예상 평면도. /서울시 ■ 어르신 친화 아파트, 청년주택만큼 성공할까? 시는 입지 기준을 완화하고, 행정절차 간소화, 용적률 상향 등 혜택을 제공해 어르신 안심주택을 빠르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노인들이 교통이 편리하고 의료시설이 가까운 입지를 선호하는 만큼, 역세권(승강장 경계 350m 이내)이나 간선도로변(폭20m 이상, 도로변 50m 이내), 의료법인 인접 지역을 기준으로 제시했으며, 이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또한 사업자가 사업계획을 접수하기전, 통합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전자문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주요 절차를 간소화해 사전자문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6개월로 단축시킨다. 가장 큰 혜택은 용적률 상향이다.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분양 아파트를 지으면 최대 용적률 200%를 적용받는데, 어르신 안심주택을 지을 때는 용도를 준주거지역(기본 용적률 400%)으로 상향해줘 최대 용적률 500%를 제공한다.

[땅집고] '어르신 안심주택' 용적률 상향 예시 이미지 /서울시 ■ 청년주택도 못 짓게 하는데, 노인 주택 가능할까? 시는 내년까지 어르신 임대주택 3000가구를 계획한다는 목표다. 최초 예상 입주 시점은 2027년이다. 다만, 대상지 선정부터 난항을 겼을 수도 있다. 서울시가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 뿐 아니라 대부분 임대주택이 대상지 인근 주민들에게는 기피 시설로 여겨져서다.

[땅집고] 2022년 9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한 아파트 인근에 롯데건설의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줄줄이 걸려 있다. /땅집고DB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 인근에 예정됐던 한 청년주택 사업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나오기 전부터 주빈 반발이 극심했다. 인근 아파트에선 ‘서울시는 청년주택 철회하라’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노인 관련 시설에 대한 반발은 더욱 극심하다. 최근 여의도 한 재건축 단지는 종상향 혜택을 전세로 ‘데이케어센터’ 설치를 요구받은 뒤 집단 반발했다. ‘노인 유치원’으로 불리는 데이케어센터는 경증 치매나 노인성 질환이 있는 노인들을 위한 치료 시설이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 2050년엔 노인 인구가 40%? 초고령화로 실버 주거시설이 뜬다! 시니어 하우징 개발 ☞ 땅집고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땅집고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2024 MAMA 찢었다) 폼미친 김태리 “드레스 패션” 모음
  • 매일쓰게되는 무신사뷰티 추천템
  • ‘성남 맛집 추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모란 맛집 BEST 3
  • KBS 네번 탈락했지만 이제는 KBS 간판 된 연예인
  • “무판 오토바이에 절도, 무단 침입!” 갈 때까지 간 요즘 학생들
  • “포르쉐 사려다 기아차 산다고?” 가성비 끝판왕 고성능 스포츠차 나왔다!
  • “발등에 불떨어진 KGM” 서울 강남 공략해 액티언 알린다
  • ‘뺑소니 무죄라고?’..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판결에 네티즌들 ‘격분’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0→5-0→5-5→6-5' 종주국 체면 살린 美, 슈퍼라운드 첫 승…하지만 결승에선 일본-대만 격돌 [프리미어12]

    스포츠 

  • 2
    한화오션, 美 함정 정비사업 추가 수주…트럼프 “한국 조선업의 협력 필요”

    뉴스 

  • 3
    '11월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순위' 3위 아이브, 2위 BTS, 1위는 바로…

    연예 

  • 4
    싱글벙글 내셔널지오그래픽

    뿜 

  • 5
    그동안 몰랐던 냉장보관 해야할 식재료

    뿜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ㄹㅇ 맛잘알인 강민경의 엽떡 먹는 법

    뿜&nbsp

  • 2
    뉴질랜드 사업가가 서울 한남동에 지은 집

    뿜&nbsp

  • 3
    보아가 정체를 숨기고 점보러 갔다가 들은 말

    뿜&nbsp

  • 4
    "I’m Fine"…싱가포르가 감탄한 김수현→류승룡 ★들의 '말말말' [디즈니 쇼케이스] (종합)

    연예&nbsp

  • 5
    "거야의 망나니 칼춤"…'칼질'에 걸레짝 돼가는 예산안

    뉴스&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2024 MAMA 찢었다) 폼미친 김태리 “드레스 패션” 모음
  • 매일쓰게되는 무신사뷰티 추천템
  • ‘성남 맛집 추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모란 맛집 BEST 3
  • KBS 네번 탈락했지만 이제는 KBS 간판 된 연예인
  • “무판 오토바이에 절도, 무단 침입!” 갈 때까지 간 요즘 학생들
  • “포르쉐 사려다 기아차 산다고?” 가성비 끝판왕 고성능 스포츠차 나왔다!
  • “발등에 불떨어진 KGM” 서울 강남 공략해 액티언 알린다
  • ‘뺑소니 무죄라고?’..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판결에 네티즌들 ‘격분’

추천 뉴스

  • 1
    '2-0→5-0→5-5→6-5' 종주국 체면 살린 美, 슈퍼라운드 첫 승…하지만 결승에선 일본-대만 격돌 [프리미어12]

    스포츠 

  • 2
    한화오션, 美 함정 정비사업 추가 수주…트럼프 “한국 조선업의 협력 필요”

    뉴스 

  • 3
    '11월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순위' 3위 아이브, 2위 BTS, 1위는 바로…

    연예 

  • 4
    싱글벙글 내셔널지오그래픽

    뿜 

  • 5
    그동안 몰랐던 냉장보관 해야할 식재료

    뿜 

지금 뜨는 뉴스

  • 1
    ㄹㅇ 맛잘알인 강민경의 엽떡 먹는 법

    뿜 

  • 2
    뉴질랜드 사업가가 서울 한남동에 지은 집

    뿜 

  • 3
    보아가 정체를 숨기고 점보러 갔다가 들은 말

    뿜 

  • 4
    "I’m Fine"…싱가포르가 감탄한 김수현→류승룡 ★들의 '말말말' [디즈니 쇼케이스] (종합)

    연예 

  • 5
    "거야의 망나니 칼춤"…'칼질'에 걸레짝 돼가는 예산안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