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데일리이팩트 김인규 기자] 김천시는 30일 ‘경제・일자리・복지・안전’ 등 민생안정 정책에 최우선을 두고 시민의 삶의질 향상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정부의 교부금 감소로 지방재정 여건 악화에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의 과감한 조정을 통해 지난해보다 600억원이 늘어난 1조650억원의 2024년 예산을 편성했다.
4단계 산업단지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극대화
김천시는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을 극대화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다.
김천1 일반산업단지 3단계사업은 준공 전이지만 37개 기업이 이미 분양(100%)을 마치고, 이중 20개 기업이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은 약 124만㎡(38만평)로 2024년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조3000억원 생산유발효과와 4800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잇다.
이와 더불어 김천사랑상품권 700억원 발행과 전통시장 특화 육성 및 환경개선,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 등으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복지재단 활성화, 계층별 맞춤형 복지도시
김천시는 ‘계층별 맞춤형 복지도시’를 지향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김천복지재단 운영 활성화로 긴급복지 지원과 위기가구 발굴에 힘써, 사각지대 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 장애인 회관 및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통합보건타운, 맘 지원센터 건립사업 등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관련해 산모·아기 돌봄 지원사업의 확대와 공공산후조리원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튜닝카·드론산업 육성, 물류교통도시 조성
김천시는 튜닝카·드론 산업, 스마트 물류센터,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모빌리티 튜닝산업지원센터, 스마트 그린물류규제자유특구 조성사업 등을 통해 미래첨단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편리한 교통망 구축에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김천~거제, 김천∼문경, 김천~전주 간 철도구축 사업과 대구광역전철망 김천연장을 착실히 추진하고, 김천역사 신축 및 역세권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철도특구 지정과 폐선 구간을 활용한 철도관련 산업 유치 방안을 연구하고, 연계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철도특별시로 도약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균형발전, 농업경제 활성화로 시민 삶 향상
김천시는 지역간, 도·농간의 균형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의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각 지구별 도시재생사업과 특화사업 추진으로 원도심의 발전방향과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 가는 한편, 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 추가이전과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육원 설립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다.
돈이 되는 농업,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한 사업도 공을 들리고 있다. 최첨단 농법, 새로운 작물과 품종의 시범사업, 지역특화식품 개발, 수출판로 개척과 온라인 마케팅 및 컨설팅 등을 적극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민안전 우선, 선제적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상습침수지구 하천환경 및 배수 개선사업과 급경사지 정비사업, 재난취약지구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 등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선제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평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하천변 산책로 출입 차단시설 설치,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 추진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한, 안심 귀가거리 조성, 생활안전 CCTV 설치, 스마트 관제 시스템 구축, 시민안전보험 보장을 확대하여 사회적 재난을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시민들의 삶이 한결 나아지는 정책을 확실히 추진해 미래 첨단산업도시·물류교통 중심도시 김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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