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30일 이창한(67)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 부회장을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반도체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 전 부회장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전 부회장은 제18회 기술고등고시(기계분과)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이 전 부회장은 특허청, 통일부, 산업자원부·지식경제부, 국방부, 대통령 비서실,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현재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자문위원, 한국생성AI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격변의 세계에서 과거의 틀에 갇혀서는 미래가 없다. 우리 스스로 변하고자 노력해야 미래가 있다”며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같이 가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 어두운 현실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로 가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모두 다 같은 식구”라고 했다.
그는 또 “새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기존 비즈니스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반도체·인공지능·바이오 등과 같은 산업들이 세계화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목을 잡는 다툼을 불식하고 힘을 합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소명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이 전 부회장 영입을 주도한 양 의원은 “미래로 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원대한 꿈을 함께 실현할 인물”이라며 “과학기술 전문가로서 ‘과학기술 패권국가’의 길을 함께 걸어갈 이 전 부회장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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