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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모든 중소기업에 대출금리를 1%포인트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중은행들이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이자를 일부 돌려주기로 한 ‘민생 금융 지원’에 국책은행인 수은도 이 같은 방법으로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금리 인하 특별 프로그램’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금리 인하 특별 프로그램은 수은과 거래했던 중소기업에 한해 대출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주는 것으로 수은은 기존 거래 여부를 따지지 않고 영업점을 찾는 모든 중소기업에 동일한 금리 혜택을 주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금리 인하 특별 프로그램을 활용한 중소기업은 지난해 기준 380여 곳이며 절감한 이자는 총 150억 원 수준이다.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 전체 지원 금액은 최소 수십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은 관계자는 “금리 인하 대상을 확대하는 안을 포함한 추가 중기 지원책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대상이나 지원 수준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12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당 최대 300만 원의 이자를 돌려주는 내용을 담은 민생 금융 지원 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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