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반도체 수요 커진다”…외인에 이어 개인도 삼성전자 순매수

아주경제 조회수  

삼성전자 경기도 평택 캠퍼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경기도 평택 캠퍼스.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에 이어 개인들도 삼성전자 순매수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대형주인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난해 증시를 견인했던 이차전지를 비롯한 다른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지수가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기준으로 외국인과 개인은 삼성전자를 총 3조376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2조2240억원, 개인은 1조15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2위 기업은 삼성SDI(1920억원)로 삼성전자 매수 규모와 약 11배 차이가 난다. 개인 역시 삼성SDI는 삼성전자 매집 규모 대비 절반에 가까운 6460억원어치만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를 기준으로 국내 종목에 대한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삼성전자는 MSCI 전체 지수에서 약 3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주요 순매수 종목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로 반도체 지수가 오르면서 외국인 순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에 대해 “반도체를 보고 들어왔다”며 “강달러 압력은 약화하고, 원화는 절하된 현재 중장기적으로 제조업 업황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 역시 비슷한 이유로 삼성전자를 사들이고 있다. 반도체업계는 지난해 업황이 바닥을 찍은 뒤 올해 가격 상승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올 1분기(1~3월)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 분기 대비 13~18%, 낸드는 18~23%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더해 지난 26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으며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반도체 분야도 새롭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귀환에도 코스피 지수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만 사고 다른 주식들은 별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위주의 쏠림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편중된 외국인 순매수가 다시 줄어든다면 코스피 반등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지난해 이차전지에 증시 쏠림이 심화하며 올해 관련주들이 급락해 증시 하락을 견인한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합산 시가총액 상위 50위 안에 드는 이차전지 9개 종목의 합산은 연초 308조6084억원에서 259조7224억원으로 약 50억원 감소했다. 해당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LG화학,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머티 등 지난해 이차전지주로 주목받았던 기업들이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인천 재난관리기금 규모 급감

    뉴스 

  • 2
    황우슬혜, 비연예인 연하 남친과 열애 고백 "1년 됐다…결혼은"(짠한형)

    연예 

  • 3
    이이경, 전 여친 정인선 언급 '후폭풍'…"수상소감 연락이 더 많았어"

    뉴스 

  • 4
    법무장관 대행 "내란특검법 위헌소지 검토...입장 정해지면 崔대행에 건의"

    뉴스 

  • 5
    "다저스에 화낼일이 아니야" 新 악의 제국 오히려 두둔했다, MLB 분석가는 왜 나섰나

    스포츠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아직 (류)현진이 형 공 못 받아봤다, 얼마나 재밌을까…” KIA 36세 우승포수의 이룰 수 없는 꿈? 소소한 궁금증

    스포츠 

  • 2
    '사우디서 유리몸 전락' 네이마르, 차기 행선지는 미국 아닌 친정팀…'HERE WE GO' 기자가 밝혔다

    스포츠 

  • 3
    폭동 "과잉진압"이라는 국민의힘…경찰 '분노'

    뉴스 

  • 4
    與, ‘이재명 때리기’ 총력… ‘尹과 거리두기’는 고심

    뉴스 

  • 5
    우리 결혼했어요, 런웨이에서!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추천 뉴스

  • 1
    인천 재난관리기금 규모 급감

    뉴스 

  • 2
    황우슬혜, 비연예인 연하 남친과 열애 고백 "1년 됐다…결혼은"(짠한형)

    연예 

  • 3
    이이경, 전 여친 정인선 언급 '후폭풍'…"수상소감 연락이 더 많았어"

    뉴스 

  • 4
    법무장관 대행 "내란특검법 위헌소지 검토...입장 정해지면 崔대행에 건의"

    뉴스 

  • 5
    "다저스에 화낼일이 아니야" 新 악의 제국 오히려 두둔했다, MLB 분석가는 왜 나섰나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아직 (류)현진이 형 공 못 받아봤다, 얼마나 재밌을까…” KIA 36세 우승포수의 이룰 수 없는 꿈? 소소한 궁금증

    스포츠 

  • 2
    '사우디서 유리몸 전락' 네이마르, 차기 행선지는 미국 아닌 친정팀…'HERE WE GO' 기자가 밝혔다

    스포츠 

  • 3
    폭동 "과잉진압"이라는 국민의힘…경찰 '분노'

    뉴스 

  • 4
    與, ‘이재명 때리기’ 총력… ‘尹과 거리두기’는 고심

    뉴스 

  • 5
    우리 결혼했어요, 런웨이에서!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