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휴대전화 매장 모습. 연합뉴스 |
|
삼성전자(005930)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세계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IT 업계뿐만 아니라 대중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분위가. 이에 사전예약 단계에서부터 전작을 크게 뛰어넘는 판매 성과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가 25일 마감됐다. 갤럭시 S24의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의 성과를 넘어섰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추정이다. S23 시리즈 경우 출시 당시 사전예약으로 109만 대의 판매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S24 시리즈의 사전판매량은 12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대체적인 분위기가 S24의 사전판매량은 전작 기록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라면서 “가장 고가 라인인 울트라 모델을 중심으로 사전 판매가 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개관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BKC’에서 참석자들이 갤럭시 S24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
해외에도 큰 관심을 받는 양상이다. 특히 인도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사전예약 사흘 만에 25만대의 판매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S23이 3주간 이룬 사전판매량을 단 3일 만에 기록한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르는 인도에서 보여준 결실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는 긍정적인 지표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대체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 삼성전자는 약 1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비보(18%), 샤오미(17%) 등보다 앞선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올해 판매량이 약 3050만 대에서 3600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약 2900만 대 판매량을 기록한 갤럭시 S23 시리즈와 비교하면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갤럭시S 시리즈는 2020년 들어서 출시 당해 판매치가 3000만 대를 넘어선 적이 없다. 특히 이번 시리즈의 판매량이 3600만 대까지 회복된다면 2016년 갤럭시 S7(4900만 대) 이후 8년 만에 최대치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갤럭시 S24 시리즈를 사전예약 판매에 구매했을 경우 26일부터 개통이 진행된다. 다만 국내 공식 출시일은 31일이다.
|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한 남성이 갤럭시 S24를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
|
갤럭시 S24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 등 3개 모델로 구성된다. 출고가는 기본형의 경우 △256GB 115만 5000원 △512GB 129만 8000원이다. 플러스 모델은 △256GB 135만 3000원 △512GB 149만 6000원이다. 울트라는 △256GB 169만 8400원 △512GB 184만 1400원 △1TB 212만 7400원 등으로 책정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