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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지난해 라면 관심도 1위…짜파게티·불닭볶음면·진라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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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농심 신라면이 지난해 국내 봉지라면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이어 농심 짜파게티,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순이다.

12개 라면 브랜드 중 제조사별로는 농심과 오뚜기가 빅2에 올랐으며, 삼양식품과 팔도가 그 뒤를 따랐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주요 봉지라면 브랜드 빅데이터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주요 식품기업에서 시판하고 있는 봉지라면 중에서 임의 선정했다,

해당 라면(정보량 순) △농심 신라면 △농심 짜파게티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오뚜기 진라면 △오뚜기 열라면 △농심 안성탕면 △농심 너구리 △팔도 틈새라면 △삼양식품 삼양라면 △오뚜기 참깨라면 △팔도 비빔면 △오뚜기 스낵면 등이다.

/데이터앤리서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이 지난해 47만4735건의 포스팅 수로 지난해 봉지라면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사흘간 10만명이 몰린 구미 라면축제의 효과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심 짜파게티가 36만9745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짜파게티 만능소스’ 관련 게시물이 여럿 포착됐다.

최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22만5689건으로 3위에 자리했다.불닭볶음면 흥행을 발판삼아 매출과 영업이익률에서 호실적을 거둔 제조사 삼양식품에 대한 글들이 다수 확인됐다.

이밖에 4위 오뚜기 진라면의 온라인 정보량은 총 13만8035건으로 집계됐고, 열라면이 지난해 10만278건의 포스팅 수로 5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라면 관심도는 경기 침체가 깊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어 국민적 사랑이 이어지고 있음이 빅데이터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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