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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내렸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3% 하락했다. 전주 대비 0.01% 포인트(p) 하락폭이 줄었다.
강북 지역에서 성북구(-0.07%), 강북구(-0.06%), 도봉구(-0.05%) 등이 집값을 끌어내렸다. 강남 지역에서는 송파구(-0.06%), 금천구(-0.05%), 강서구(-0.05%)등에서 집값 하락이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가 짙어지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뜸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떨어져 지난주보다 0.01%p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0.07%)는 4주째 하락폭이 같았다. 동두천시(-0.17%), 광주시(-0.15%), 고양 일산동구(-0.13%), 안양 동안구(-0.13%) 등지서 하락했다.
인천(-0.05% → -0.03%)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미추홀구(-0.11%), 계양구(-0.04%), 연수구(-0.03%) 등에서 집값이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0.02%)은 2주째 상승폭이 같았다.
서울(0.07%)은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보였다. 경기(0.04% → 0.05%)와 인천(0.01% → 0.0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학기를 앞둔 이주수요,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 등으로 매물이 부족해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부동산원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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