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남성이 서울반도체에 투자 지원을 약속했다.
24일 베트남 현지 매체 냐바오&꽁루언(기자&공론) 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하남성 레 티 투이(Le Thi Thuy) 당 서기 겸 인민의회 의장은 이날 서울반도체 이정훈 사장과 만나 이 같이 전했다.
투이 당 서기는 하남성 내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 중 하나인 서울반도체가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 사장에게 하남성이 이룬 경제 및 사회 발전 성과 등에 대해 소개하면서 하남성이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 산업 지역과 클러스터를 확장했으며, 특히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메커니즘과 정책적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투이 서기는 서울반도체가 앞으로도 하남성과 지속적으로 동행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하남성 프로젝트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하남성 주이띠엔현 동반1산업단지 내 위치한 자사의 베트남 법인, 서울반도체비나의 활동에 대해 모든 면에서 관심과 지원을 해준 하남성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코로나 대유행 시기 많은 도움을 받은 덕분에 서울반도체가 안정적인 생산과 개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서울반도체의 형성과 발전 과정, 특히 반도체 장비 및 LED 기술, 에너지 절약, 전자, 통신 등 주요 상품 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하남성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프로젝트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행정절차 및 관리 부문에서 하남성으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하남성 내 투자 개발을 위해 서울반도체의 토지임대료를 인하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쩐 쑤언 즈엉(Tran Xuan Duong) 하남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하남성이 지난 시간 동안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유지하면서 항상 어려움과 제안들을 경청하고 이를 신속하게 해결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으로부터 사업을 운영하고 발전시키는 데 가장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서울반도체가 제시한 내용에 대해 하남성은 서울반도체가 신속히 프로젝트 확대에 투자해 근로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하남성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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