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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땅값이 0.82% 상승했다. 2008년(-0.32%)이래 가장 낮은 변동률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올랐다. 상승폭은 2022년(2.73%) 대비 1.91%포인트, 2021년(4.17%) 대비 3.35%포인트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지가변동률은 0.46% 상승해 3분기(0.30%) 대비 0.16%포인트 올랐다. 2022년 4분기(0.04%) 대비로는 0.4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022년 3.03% 올랐는데 지난해는 1.08%로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도 같은 기간 2.24%에서 0.40%로 증가폭이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1.14%), 서울(1.11%), 경기(1.08%)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82%)을 웃돌았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첨단 반도체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용인 처인구가 6.66%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성남수정구 3.14%, 군위군 2.86%, 울릉군 2.55%, 강남구 2.43% 등 5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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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량은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82.6만 필지(1362.4㎢)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17.4%(38.3만 필지), 2021년 대비 44.6%(147.1만 필지)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71.0만 필지(1263.8㎢)로 2022년 대비 27.1%(26.4만 필지), 2021년 대비 43.1%(53.8만 필지)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18.5%), 대전(6.9%) 등 3개 시·도에서 전년 대비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 (-46.0%), 부산(-42.7%), 대전(-40.0%)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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