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내 최초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열매컴퍼니’와 토큰증권 예치금 관리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열매컴퍼니는 ‘아트앤가이드’라는 미술품 공동구매플랫폼을 운영하며, 최근에는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여 주목받았다.
신한은행과 열매컴퍼니는 업무협약을 통해 미술품 기반 토큰 증권 예치금과 관련하여 조각투자 청약 프로세스 구현, 맞춤형 예치금 관리, 실명 계좌 연동, 마이데이터를 통한 자산 조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미술품 조각투자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금융당국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안전한 자산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KB국민은행, 웹툰 작가 ‘키크니’와 손잡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 진행
KB국민은행이 인기 웹툰 작가 키크니와 함께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손을 잡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전개되고, KB국민은행은 23일 키크니의 인스타그램 계정(@keykney)에 ‘전세사기피해 예방 캠페인, 키크니가 피해 방지를 위해 그립니다!’ 게시물을 통해 사연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다가구주택, 신탁등기, 근린생활시설 건축물과 관련된 피해 예방법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키크니 작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 만화를 연재하며 주문 제작 만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본명과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그림으로만 소통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유기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결식아동 지원 사업에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범죄는 계약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청년층에게 익숙한 웹툰을 활용하여 전세사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쉽고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지난 12월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법률비용 지원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 지원, 주요 피해지역에 전세사기 전담 영업점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 하나은행, SK텔레콤과 손잡고 AI 스타트업 성장 지원 더욱 강화
하나은행이 지난 23일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I Startup Accelerator) 1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해 7월 양사가 AI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사의 스타트업이 성장과정을 마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AI Startup Accelerator 1기’에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들은 지난 6개월간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162석 규모(430㎡)의 사무공간과 비즈니스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하나금융, SK텔레콤, 벤처캐피탈의 멘토링과 투자 검토, 사업협력 기회, 세미나 및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부스를 통해 유관기관과 벤처캐피탈들과의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릴레이 피칭을 통해 하나은행과 SK텔레콤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도 진행했다. 또한, SK mySUNI 부사장 김지현의 ‘무르익어가는 AI 생태계,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획’ 주제의 AI 특별 강연도 이루어졌다.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 본부장 정재욱은 “대한민국의 금융과 통신을 대표하는 양사는 AI 스타트업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AI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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