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한일전’ 성사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존’은 “‘한일전’이 실현되려면 한국은 오는 25일 3차전에서 대량 득점을 동반한 승리가 필요하다. 조 1위를 목표로 하려면 3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며 “현재 한국은 6장의 옐로카드가 있는 상황이라 주전 멤버를 대폭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은 현재 D조 2위가 결정됐다”며 설레발을 치기도 했다. 일본은 23일 현재까지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D조 2위에 올라있다. 오는 24일 승점이 동률인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이 예정됐다. 골 득실차에서 우위를 보이는 일본이 인도네시아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자력 진출하지만, 공은 둥글기에 패배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패배한다면 3위로 밀려난다.
또한 매체는 “현시점에서 16강에서 만날 상대는 요르단”이라고 덧붙였다. 16강에서 한일전이 실현되기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E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20일 요르단과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자력으로 조 1위 확보가 어려워진 한국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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