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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우유식빵’, ‘2초에 1개’씩 팔린 비결

비즈워치 조회수  

/그래픽=비즈워치

파리바게뜨가 지난해 베스트셀러 제품 6종을 공개했다. 2초에 한 개씩 팔린 식빵부터 1분에 3개씩 판매된 샌드위치, 연간 1200만개가 판매된 베이글 등 종류도 다양하다. 파리바게뜨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해 올해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판매량을 기준으로 파리바게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부드러운 정통우유식빵 △두번쫄깃 베이글 △마이넘버원 △에쉬레 버터로 풍미를 더한 실키롤케익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런치샌드위치 6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는 기존 시그니처 제품들의 인기가 지속됐다. 우유를 넣어 토종 효모와 3단계 발효 공법을 활용한 ‘부드러운 정통우유식빵’은 일 평균 판매량이 4만3000개를 넘어섰다. 2초에 1개씩 판매된 셈이다. 샌드위치, 토스트 등 활용도 높은 두께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지난 2020년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됐던 ‘에쉬레 버터로 풍미를 더한 실키롤케익’도 분당 8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산 에쉬레 버터를 더해 부드럽고 깊은 버터크림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뿐만 아니라 선물하기 좋은 제품으로도 꾸준히 주목받았다.

/ 사진=파리바게뜨

한국형 베이글 ‘두번쫄깃 베이글’도 지난해 누적 판매량 1200만개를 달성하며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두번 쫄깃 베이글은 파리바게뜨 연구원들이 베이글의 원조인 몬트리올식과 뉴욕식 베이글을 연구,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과 식감을 찾아내 완성한 제품이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플레인 베이글이었다. 

MZ세대의 니즈를 저격한 제품들도 인기였다. 지난해 파리바게뜨의 매출 1위 케이크는 누적 판매량 일 평균 3400개 가량 판매된 ‘마이넘버원’이 차지했다. 이는 전국 매장에서 매일 한 개씩 팔린 셈이다. 2011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600만개가 판매됐다. 여섯 종류의 케이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조합 케이크로,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바쁜 MZ직장인들로부터 점심 식사 대용으로 큰 호응을 얻은 ‘런치샌드위치’도 1분에 3개씩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버터 풍미가 느껴지는 바삭한 페스츄리에 짭조름한 햄, 치즈부터 다양한 채소까지 넣은 조화로운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커피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의 품질관리 기준에 맞는 100% 스페셜티 커피만을 사용한 ‘커피 아다지오 시그니처’가 대표적이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한 커피 990원 행사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2주 만에 200만잔이 판매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맛과 품질 등 기본에 충실했던 제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도 변함없는 제품과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워치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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