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3개월만에 다시 꺾인 수출…무선통신 부진에 1% 감소

서울경제 조회수  

3개월만에 다시 꺾인 수출…무선통신 부진에 1% 감소
1일 부산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새해 첫 달 중순까지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반등한 지 3개월 만이다. 반도체 수출이 20% 가까이 늘었지만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이 24.2%나 줄어든 영향이 컸다. 조업일수가 감소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이달 전체로는 전년보다 플러스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 3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줄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16일)보다 0.5일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째 플러스를 기록했다.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무선통신기기(-24.2%), 철강(-7.4%) 등 주요 수출 품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자동차부품(-16.0%)과 정밀기기(-11.6%) 역시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체 수출액이 뒷걸음질 치는 원인이 됐다. 하지만 반도체와 선박 수출은 각각 19.7%, 89.8%나 늘며 희망을 보였다. 반도체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16개월 만에 반등한 데 이어 신년에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3개월만에 다시 꺾인 수출…무선통신 부진에 1% 감소

수출국별로는 중국(0.1%)과 미국(3.6%), 대만(21.4%), 싱가포르(2.9%) 등이 늘었고 유럽연합(-9.4%), 베트남(-4.2%), 일본(-4.1%), 인도(-5.1%) 등은 줄었다. 20일 기준으로 대중 수출이 증가한 것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달 말까지 대중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할 경우 월말 기준 2022년 5월(1.3%) 이후 20개월 만에 증가세를 기록하게 된다. 대중 수출액은 68억 500만 달러로 대미 수출액(61억 8800만 달러)을 웃돌았다.

이달 중순까지 수출은 마이너스를 나타냈지만 1월 전체로는 플러스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설 연휴가 1월 21~24일이었던 영향으로 올해 1월 조업일수는 지난해보다 2.5일 많기 때문이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20일 수출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조업일수 감소와 함께 지난해 같은 기간 설 연휴 직전에 통관이 집중된 영향”이라며 “조업일수 영향을 고려한 일 평균 수출은 여전히 플러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8.2% 감소한 359만 4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6억 1100만 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5억 900만 달러 흑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7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수십가지 반찬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한정식 맛집 BEST5
  • [투둠 ‘오징어 게임2’] 3년 만의 귀환, 그 이상의 의미는?
  • [데일리 핫이슈] ‘유퀴즈’ 출격 로제, 뉴진스 내용증명 수령 어도어, 이영애 화해 거부
  • [오늘 뭘 볼까]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본인 출연, 제리’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한국야구, 쿠바전서 '벌떼 야구'로 반격 노린다

    스포츠 

  • 2
    곽빈 무실점 호투·김도영 대포 두 방…한국, 쿠바 잡고 한숨 돌렸다

    스포츠 

  • 3
    지소연, 여자축구 선수들의 기본 여건 개선 촉구

    스포츠 

  • 4
    KBL '하드 콜 시대', SK와 한국가스공사의 성공 전략

    스포츠 

  • 5
    김광수의 티아라, 긁어 부스럼 만든다는 것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모리시타, 한국과의 대결 앞두고 '지고 싶지 않다' 각오 다져

    스포츠 

  • 2
    '김도영 못하는 게 뭐야?' 수비에서도 날아다니더니, 그랜드슬램 폭발 이어 솔로 아치까지 그렸다 [MD타이베이]

    스포츠 

  • 3
    “둘이 형제라고?” … 형에게만은 순종적인 이 남자

    연예 

  • 4
    '61세' 황신혜, 재혼 의사 밝혔다…"연애할 만한 사람도 없어" [관종언니]

    연예 

  • 5
    “쏘렌토, 이제 긴장할 때”…곧 한국에 쏟아진다는 이 車,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수십가지 반찬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한정식 맛집 BEST5
  • [투둠 ‘오징어 게임2’] 3년 만의 귀환, 그 이상의 의미는?
  • [데일리 핫이슈] ‘유퀴즈’ 출격 로제, 뉴진스 내용증명 수령 어도어, 이영애 화해 거부
  • [오늘 뭘 볼까]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본인 출연, 제리’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추천 뉴스

  • 1
    한국야구, 쿠바전서 '벌떼 야구'로 반격 노린다

    스포츠 

  • 2
    곽빈 무실점 호투·김도영 대포 두 방…한국, 쿠바 잡고 한숨 돌렸다

    스포츠 

  • 3
    지소연, 여자축구 선수들의 기본 여건 개선 촉구

    스포츠 

  • 4
    KBL '하드 콜 시대', SK와 한국가스공사의 성공 전략

    스포츠 

  • 5
    김광수의 티아라, 긁어 부스럼 만든다는 것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모리시타, 한국과의 대결 앞두고 '지고 싶지 않다' 각오 다져

    스포츠 

  • 2
    '김도영 못하는 게 뭐야?' 수비에서도 날아다니더니, 그랜드슬램 폭발 이어 솔로 아치까지 그렸다 [MD타이베이]

    스포츠 

  • 3
    “둘이 형제라고?” … 형에게만은 순종적인 이 남자

    연예 

  • 4
    '61세' 황신혜, 재혼 의사 밝혔다…"연애할 만한 사람도 없어" [관종언니]

    연예 

  • 5
    “쏘렌토, 이제 긴장할 때”…곧 한국에 쏟아진다는 이 車,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