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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신고점 행진 이어지나…기술주 실적, GDP, 물가 주목

아주경제 조회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월 넷째 주를 맞는 이번 주(1월 22일~26일) 뉴욕증시는 기술주의 상승 지속 여부와 관련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물가 지표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1.17%, 0.72% 오른 4839.81, 3만7863.80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26% 상승한 1만5310.97에 마감됐다. 이에 S&P500은 2022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4818)를 넘어 신고점을 기록했고, 다우지수 역시 1주 만에 신고점을 경신했다. 

기술주가 2주 연속 급등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S&P 11개 업종 가운데 상승업종은 5개에 그쳤지만 정보기술(IT)업종이 전체적으로 4% 이상 급등하며 증시를 주도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올해 매출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반도체업종 실적 개선 기대에 AMD와 엔비디아가 각각 19%, 9% 가량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주 소매판매를 비롯해 미국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1분기 중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금리 선물 시장의 금리 전망을 추적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주 전만 해도 80%에 육박하던 것이 현재는 50%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뉴욕증시 향방을 좌우할 기술주의 새로운 모멘텀이 생기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어냈다.

미국 투자자문업체 KKM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그 (TSMC) 실적이 증시 상승 발단이 됐다”며 “우리에게 필요했던 것은 단지 S&P500을 다시 상승 영역으로 움직이게 할 불꽃이었다”고 말했다.
 

실적, GDP, 물가

이번 주에는 테슬라, 인텔, IBM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기술주 강세가 지속될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업종의 성장 둔화 우려 전망과 함께 최근 중국 내 대량 리콜과 가격 인하 및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마약 복용 소식 등 겹악재 속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가 관심거리이다.

뿐만 아니라 ASML 등 유럽 주요 기술주들 역시 주중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높아진 기술주, 특히 반도체업종에 대한 전망을 다시 한번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금융 서비스업체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 전략가는 “현재 S&P500의 신고점은 실적이 기대를 충족시킬 때만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25일에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발표되고, 26일에는 연준이 예의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작년 3분기에 전년 동기 4.9%나 성장했던 미국 GDP는 4분기 예상치가 2.0% 성장으로, 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12월 근원 PCE물가지수는 예상치가 전월 대비 0.2% 상승으로 전월(0.1% 상승)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성장은 둔화되는 반면 인플레이션은 다시 상승할 우려가 있어 시장이 기대하는 연착륙 시나리오가 어긋날 수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재차 상승할 시 미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의 상승세에 타격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동안 4%를 밑돌았으나, 연준의 1분기 중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지난 주에는 4.1% 위로 올라섰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당사 전망은 2023년 연간 GDP가 2.7% 성장으로, 2022년의 0.7% 성장보다 높아진 양호한 결과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빠른 고용시장의 냉각과 신용 가용성 및 소비 수요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에는 성장이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외 정치외교적 측면에서는 홍해 사태와 23일(현지시간) 있을 뉴햄프셔주에서의 민주당과 공화당의 경선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주 주요 일정(미국 현지시간)

22일(월)  

23일(화)
개장 전 실적: 3M, 제네럴 일렉트릭(GE), 존슨 앤 존슨, 버라이즌, 프락터 앤 갬블(P&G)
1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장 마감 후 실적: 넷플릭스, 비자,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24일(수)
개장 전 실적: AT&T
1월 S&P 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장 마감 후 실적: IBM, 테슬라 

25일(목)
4분기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12월 내구재 수주 
12월 신규 주택 판매건수 


장 마감 후 실적: 인텔 

26일(금)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12월 잠정 주택판매건수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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