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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중국 전기차 수출 확대로 새로운 기회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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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전기차 수출 확대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세계 1위 자동차 수출 대국에 오른 중국이 자동차운반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현대글로비스가 중국의 자동차 운송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고 있지만 해상 운송에 필요한 로로선(RO-RO, 화물 전용 운반선)과 자동차운반선(PCTC)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수출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내연기관차를 자국 내 판매에 치중해와 자동차운반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전기차 산업이 고속 성장해 수출량이 급증하면서 자동차운반 문제가 심각해졌다. 전 세계 760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중국인이 운영하는 선박은 100척 미만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 운송 역량이 부족한 건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해운회사가 로로선, 자동차운반선에 대한 관심을 줄였다. 자동차운반선 신조 주문도 없었다. 

코로나 엔데믹 후 자동차 생산이 빠르게 회복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극동 지역발 자동차 수출이 급증하면서 로로선과 PCTC 선복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 수출은 늘어나는데 화물 운송 능력은 정체되면서 용선료만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운송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전세 요금이 오른 것이다. 차량 6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로로선의 가격은 작년 말 기준 하루 11만5000달러(약 1억 5400만원)였다. 이는 2022년 같은 시기보다 약 10% 증가했다. 2019년과 비교해 7배 이상 늘었다. 현재 중국에서 유럽으로의 운송 자동차 한 대당 가격은 700~800달러(약 94~107만원)이다.

클락슨은 올해와 내년에 로로선의 약 8% 선대 성장을 예측한다. 지난해에만 총 용량이 약 67만7000대에 달하는 80척의 신조 화물선이 조선소에서 주문됐다. 85%가 중국에서 건조되며, 액화천연가스(LNG)나 메탄올과 같은 대체 연료를 사용해 운항된다. 이들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자체 자동차 화물 운송을 위탁받았다. 

업계는 선박의 주문부터 인도까지의 기간은 약 3년이 걸려 이 기간에 현대글로비스가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실어 나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테슬라의 중국산 저가형 모델3의 유럽 운반을 도운바 있다. <본보 2023년 10월 19일 참고 중국산 저가형 테슬라 모델3, 유럽 상륙…현대글로비스 조력 '눈길'>
 

현대글로비스는 PCTC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2년간 최대 12척 PCTC를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6척의 용선을 추가 운용할 예정이며, 2척에 대해서는 용선 협상을 진행 중이다. 2025년에는 4척의 용선을 추가로 도입한다. 

선박 추가 확보와 함께 전기차 맞춤형 해상운송 솔루션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기차 선적예약서에 전기차를 뜻하는 ‘EV’를 표기해 내연기관차와 관리를 구분하고, 차량 정보를 비롯해 배터리 충전율과 화주 요구사항 등을 내부 전산 프로그램으로 사전 공유한다.
 

더구루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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