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의 장내매수에도 장중 약세다.
18일 오후 2시 31분 현재 JYP Ent. 주가는 전일 대비 0.72%(600원) 내린 8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JYP 주가는 장중 박진영 씨의 매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1% 넘게 올라 854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 프로듀서가 신규 주식 6만200주를 평균 매수가 8만3000원에 전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수금액은 약 50억 원 규모다. 이에 따라 박 프로듀서의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보유비중은 기존 15.22%에서 15.37%로 늘어났다.
박 씨는 지난해 11월 경제 유튜브 방송 ‘슈카월드 코믹스’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JYP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확신하며 현재 주가가 바닥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내놓았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영업이익이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최근 엔터업계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중국 공구 물량 감소에 따른 여파다. 삼성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기존 14만6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12.33%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음원 성적, 해외 공연 규모 확대 등에서 JYP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 확장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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