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에 출연해 트로트 가수인 정동원(17)을 사랑한다고 외치던 임서원(13)이 아이돌로 데뷔한다.
임서원은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10화에서 최종 8인에 선정됐다.
이로써 임서원은 SBS 첫 아이돌 그룹 유니스의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유니스 멤버들은 2년 6개월 동안 ‘유니버스 티켓’ 공동제작사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며, 향후 2년 연장 계약도 가능하다.
임서원이 유니스 데뷔를 확정짓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앞서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방송된 TV조선 트롯 가수 서바이벌 ‘미스트롯2’에 출연한 바 있기 때문이다.
‘미스트롯2’ 출연 당시 임서원의 나이는 만 9세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임서원은 탁월한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임서원은 심사위원으로 나온 ‘미스터트롯1’ 결승 진출자인 트로트 가수 정동원에 대한 팬심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임서원은 곡 ‘오라버니’를 부른 뒤 정동원을 향해 “내가 ‘미스트롯2’에 나온 것도 오빠 때문이야”라면서 “오빠의 순수함이 좋아”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정동원도 “(임)서원이는 노래도 잘하고 좋은 성적 있을 것 같아”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임서원은 걸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닮아 ‘제2의 장원영’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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