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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총 6만8633가구로, 전년(8만7170가구) 대비 약 21%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은 △2020년 10만9306가구 △2021년 10만6872가구 △2022년 8만7170가구 △2023년 6만8633가구 등으로 감소세다.
올해 예상 분양 물량은 5만9850가구로, 작년보다 더 적은 수치다.
이는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인해 수요 심리가 위축된 데다 건설사들마저 원자잿값 인상 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입주 물량도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3만3870가구로, 작년(15만9609가구)보다 16%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도 입주 예정 물량 역시 올해보다 적은 11만2579가구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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