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점유율 축소 불안했나’ 위기의식 드러낸 KB국민카드 이창권

한국금융신문 조회수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12일 개최한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KB국민카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12일 개최한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KB국민카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12일 개최한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KB국민카드

‘점유율 축소 불안했나’ 위기의식 드러낸 KB국민카드 이창권

이미지 확대보기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긴박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승리에 대한 열망, 할 수 있다 라는 믿음, 승리를 위한 도전이었을 것”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지난 12일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박상영 펜싱 선수를 언급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박상영 선수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 결승전에서 막판 대역전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왜 올해 경영전략 회의에서 박상영 선수를 콕 집어 언급한걸까. 바로 위기의식 때문이다.

KB국민카드는 개인 및 법인 신용카드 일시불·할부 이용 전체 신용판매(구매전용 제외) 실적을 기준으로 2018년 현대카드를 제치고 업계 3위에 올랐다. 2020년 1분기에는 삼성카드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순위 2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2021년 다시 현대카드에 밀려 4위로 하락한 이후로는 점유율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업카드사 8곳 가운데 신용카드 이용실적 점유율 1위는 19.7%를 기록한 신한카드였으며 이어서 삼성카드(18.6%), 현대카드(18.1%), KB국민카드(15.8%) 순이었다.

KB국민카드의 시장점유율은 2018년 15.8%에서 2019년 16.5%로 높아진 뒤 16%대를 유지했으나 2023년 3분기에 15%대로 다시 떨어졌다. 현대카드와의 점유율 차이도 2021년 0.1%에서 2022년 0.4%p, 2023년 3분기 2.3%p 점차 확대됐다.

이 사장은 취임 첫 해인 2022년 KB손해보험에 KB금융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기여도 1위 자리를 내어줬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3분기에는 K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2위자리까지 KB라이프생명에 뺏겼다.

이와 같은 상황에 이 사장은 박상영 선수의 승리를 떠올리며 비슷한 역전승이 필요하다는 걸 호소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복합위기 속에서 성공에 대한 믿음과 함께 모두의 응원이 더해질 때 우리의 도전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역전승을 위한 방법으로 본업 성장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KB국민카드 S.P.U.R.T 2024’ 라는 주제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본업 성장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을 본격 확대하는 선순환 성장구조 구축’을 말했다. 이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주요 추진 방안으로 밝힌 내용이다.

이창권 사장은 신상품 출시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KB페이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상품 라인업 KB 위시카드 시리즈는 발급 카드 수 56만좌를 기록했으며 KB페이는 가입고객 1100만명, 월 이용금액 1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각종 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3분기 KB국민카드의 총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조 3894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이 안정화되면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는 부문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황정민, 너 연기 못해” … 황정민 배우 인생 끝날뻔

    연예 

  • 2
    [투둠 '오징어 게임2'] 3년 만의 귀환, 그 이상의 의미는?

    연예 

  • 3
    ‘돌싱글즈6’ 창현·지안, 공개 이별? “마지막 인사 자리라고 생각”

    연예 

  • 4
    로제·투바투, 한터 국가별 차트 양분…‘APT.’ 인기ing

    연예 

  • 5
    BTS 진 “팬송 ‘그리움에’, 훈령병때 느낀 감정에서 시작” [일문일답]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100억 CEO' 황혜영, 동갑 前정치인 ♥과 금실 과시 "베프+내편"

    연예&nbsp

  • 2
    유회승 ‘그랬나봐’→흰 ‘그대가 분다’…’더 리슨’, 오늘 최종회

    연예&nbsp

  • 3
    어센트, 캐나다 첫 팬콘 성료..."에피들 에너지에 감동"

    연예&nbsp

  • 4
    ‘나솔사계’ 22기 영숙, 인기녀 등극? “임팩트 너무 컸다”

    연예&nbsp

  • 5
    '나솔사계' 10기 정숙, 가슴 사이즈=집안 내력 "할머니 G컵·母 H컵" [텔리뷰]

    연예&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추천 뉴스

  • 1
    “황정민, 너 연기 못해” … 황정민 배우 인생 끝날뻔

    연예 

  • 2
    [투둠 '오징어 게임2'] 3년 만의 귀환, 그 이상의 의미는?

    연예 

  • 3
    ‘돌싱글즈6’ 창현·지안, 공개 이별? “마지막 인사 자리라고 생각”

    연예 

  • 4
    로제·투바투, 한터 국가별 차트 양분…‘APT.’ 인기ing

    연예 

  • 5
    BTS 진 “팬송 ‘그리움에’, 훈령병때 느낀 감정에서 시작” [일문일답]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100억 CEO' 황혜영, 동갑 前정치인 ♥과 금실 과시 "베프+내편"

    연예 

  • 2
    유회승 ‘그랬나봐’→흰 ‘그대가 분다’…’더 리슨’, 오늘 최종회

    연예 

  • 3
    어센트, 캐나다 첫 팬콘 성료..."에피들 에너지에 감동"

    연예 

  • 4
    ‘나솔사계’ 22기 영숙, 인기녀 등극? “임팩트 너무 컸다”

    연예 

  • 5
    '나솔사계' 10기 정숙, 가슴 사이즈=집안 내력 "할머니 G컵·母 H컵" [텔리뷰]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