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15일(현지시간) 월 20달러(약 2만6500원)짜리 개인용 인공지능(AI)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MS가 대기업에서 개인 및 중소기업으로 서비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MS는 지난해 검색 엔진 빙에 무료 코파일럿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료 서비스인 ‘코파일럿 프로’를 공개했다.
코파일럿 프로 구독자는 워드, 액셀 등 MS의 응용 프로그램에서 텍스트 초안 작성, 계산 등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GPT-4 터보 등 새로운 도구 및 AI모델도 이용 가능하다.
MS는 코파일럿 기업용 버전에서 ‘최소 인원 300명’의 요구 사항도 제거했다. 이에 따라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도 인당 월 30달러에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MS는 이를 통해서 기업 다수가 코파일럿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1년 전 월 20달러 구독 서비스인 챗GPT플러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제라드 스파타로 MS 부사장은 “코파일럿 프로는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MS의) 응용 프로그램에 통합돼 있기 때문에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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