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에 위치한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
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제로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CES 2024’ 무대에서 미래의 ‘삼성’과 ‘현대차’를 꿈꾸며 기술력을 알렸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조성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유레카 파크에는 전세계 2000여개 기업이 부스를 만들었다. 이 중 한국 기업은 500여곳에 부스를 꾸미고 기술력을 선보였다.
11일(현지시간) ‘CES 2024’ 관람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
특히 현대차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 제로원은 CES 2024에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4개사, 제로원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육성한 5개사, H-온드림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지원한 2개사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올해 CES에 참여해 기술력을 뽐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특화된 서비를 제공하는 바퀴형 라스트마일 배송 로봇 스타트업 모빈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방문해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모빈은 나델라 CEO에게 물리적인 장애물로 인한 서비스 지역에 대한 한계 극복, 비용효율, 다양한 로봇으로의 확장성 등을 설명하고 직접 시연도 했다.
포엔(POEN)은 전기차 사고·고장·폐차 시 발생하는 배터리팩을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배터리의 노화, 안전성을 등을 평가해 자동차 용도로 다시 쓸 수 있는 배터리는 AS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다시 제조하고, 다른 용도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만들어 자원 재순환의 가치를 제공한다.
아트와(ARTWA)는 다목적수륙양용 로봇을 개발했다. 자율주행을 활용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이를 통해 사람이 없어도 외부 환경 관리 및 실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쓰레기 수집, 수송, 수질 관리, 관로 탐사, 약품 살포 등 5가지 종류의 지능형 로봇이 있다.
삼성전자 역시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 총 15개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왔다.
건설분야에서는 중앙대 건설기술혁신연구실에서 창업한 스타트업 콘이랩이 산업현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플랫폼 ‘iSafe’를 선보이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노바)는 △디지털 헬스 △클린 테크 △퓨쳐 테크 △스마트 라이프 등 4개 영역에 한정해 9개 스타트업으로 전시관을 꾸미고 관람객들 맞았다.
yes@ekn.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