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장관, SK 하이닉스 이천사업장 방문…애로 청취
무역금융 355조원·수출 마케팅 약 1조원 등 수출 지원
통상 네트워크 확대 통한 시장 다변화…수출 역군 육성
올해 수출 최대 주력품목인 반도체가 수출 우상향 전환 국면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초격차 유지 3대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에 나선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우리나라 수출의 최대 주력품목인 반도체를 생산하는 SK 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해 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고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했다.
취임 첫 행보로 자동차 수출 현장인 평택항을 찾은 데 이어 반도체 현장을 방문해 올해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작년 반도체 수출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불황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플러스로 전환됨에 따라 우리 수출에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올해에는 정보기술(IT)업황 회복,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등 반도체 업사이클로 진입해 2024년은 반도체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반도체는 우리 수출의 1위 품목으로서 전체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고였던 해에 전체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속한 조성,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 등 초격차 유지를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차질없이 중점 추진함으로써 이것이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민생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반도체를 필두로 수출실적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무역금융 355조원, 수출 마케팅 약 1조원 등 역대급의 수출 지원사업 집행, 통상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시장 다변화, 수출 역군 육성을 통한 외연 확대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현장 지원단, 민관합동 수출확대대책회의 등을 통해 수출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도 지속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안 장관은 끝으로 “올해에도 수출은 반도체가 최전선에서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등 인공지능(AI)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경기도 평택·용인 중심으로 대규모 선제적 투자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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