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 지회장(더불어민주당, 이하 지회장)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 의정부(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3일 의정부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문 지회장은 9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아 국회의원 출마 선언 이유와 총선 공약 등을 발표했다.
의정부(갑) 선거구는 지난 총선에서 영입인재로 전략공천을 받은 오영환 국회의원이 지난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총선에도 전략공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문석균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자신의 가장 큰 자산으로 어린 시절부터 정치의 곁에서 정치를 보고 자라면서도 소상공인으로서 의정부 시민의 삶의 감각을 잃지 않는 데 있다”고 밝힌 후 “부패하고 무능한 현 정권의 정치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일상의 정치,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지금의 의정부는 미군기지가 떠난 자리에 신사업을 채워야 하는 과제와 경기북부의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로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의정부의 현안에 대해서 누구보다 깊게 이해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문 예비후보는 “저는 의정부와 역사를 함께 해 온 사람으로서 저야말로 의정부가 필요로 하는 인재, 의정부와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번 총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갑) 선거구에서 6선을 한 바 있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로, 본선 공천을 받았을 경우 지난 총선에서 화두가 됐던 ‘지역구 세습’ 논란을 어떻게 타개해 나아가느냐가 이번 선거의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