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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2년만에 다시 만난 정의선·정기선…CES 주도하는 범 현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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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왼쪽)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게 HD현대 부스를 안내하고 있다./HD현대

라스베이거스 우성민 / 이지선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미국에서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사촌지간인 둘은 ‘모빌리티’라는 공통점을 토대로 HD현대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정 회장은 정 부회장이 2년 전 ‘CES 2022’에 처음 등장할 때도 HD현대 부스를 찾아 격려하면서 지원사격에 나섰던 바 있다. 육상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현대차그룹과 해상 모빌리티를 이끄는 HD현대가 교류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의 협력을 기대하는 시각도 나온다.

정의선 회장은 HD현대 부스에서 수소 관련 사업이나,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에 자세히 전시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관을 둘러보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폈다. 정 부회장은 정 회장 외에도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글 클라우드의 필립 모이어 CEO 등 부스를 찾은 인사들과 만나 전시를 소개했다.

정기선 정의선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정기선 부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HD현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4가 개막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개막 이후 자사 부스를 둘러보고, 범 현대가인 HD현대 부스도 찾았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사촌형인 정 회장을 직접 맞이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22년 정 부회장이 처음 CES에 방문했을 때도 현장에서 만나 적극 지원에 나섰던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정 회장이 관람하는 내내 함께 대화하며 부스를 안내했다.

정 회장은 특히 HD현대가 마련한 전시관 중 ‘트윈 사이트 존’의 휠로더 리모트 컨트롤 전시를 유심히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에코에너지 공급 체인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도 오랜 시간 머물렀다.

두 회사는 ‘범(凡)현대가’라는 점 외에도 수소,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대차가 육상에서 활약한다면 HD현대는 해양 모빌리티를 주도하고 있다. 양사가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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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첫번째)에게 현대차 부스 전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CES공동취재단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2024에서 수소 모빌리티 관련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HD현대 또한 수소 등을 활용한 에너지 밸류체인 기술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HD현대 부스에서도 정의선 회장은 정 부회장에게 수소 추진선 개발 시점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고, 양산시점은 수요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HD현대 뿐만 아니라 퀄컴, 벤츠,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다양한 부스를 관람하고, 기술 트렌드를 살폈다. 또 현대차 부스에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최신 기술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정기선 부스 안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사진 뒷줄 맨 왼쪽)이 부스를 관람하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과 함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우성민 기자

정기선 부회장은 한동안 HD현대 부스에 머물면서 주요 인사들을 맞이하고, 안내도 직접 했다. HD현대 부스를 찾은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허태홍 GS퓨처스 사장, 필립 모이어 구글 클라우드 CEO, 가수 지드래곤의 관람에 동반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오는 10일 오전 9시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비(非)가전 기업 최초로 CES 기조연설에 나선다. 정 부회장은 공간의 전환을 주제로 해양과 육상을 아우르는 기술 기업으로서 HD현대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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