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태림포장, 이월드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태림포장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상승한 3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림포장은 최근 골판지만을 이용한 ‘고성능 친환경 보냉상자(TECO BOX)’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월드도 전 거래일 대비 29.85% 오른 2310원에 장을 마감했다. 토스가 9일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가운데 대부분 증권사들이 할인 전 기업가치 기준으로 15조 원에서 20조 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월드 계열사 이랜드가 토스뱅크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포함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한빛레이저, 세종텔레콤, 비유테크놀러지, 에코바이오, 이랜시스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쳤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빛레이저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1만6220원에 장을 마감했다. 4일 한빛레이저는 DB금융스팩10호와 SPC 소멸 합병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는데, 기준가 4870원으로 출발해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찍었다.
이후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3300억 원대로 불어났다. 1997년 설립된 한빛레이저는 산업용 레이저솔루션 사업을 하는 업체다. 고출력 산업용 레이저 기술을 처음 국산화했다.
세종텔레콤도 29.94% 오른 1059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전날 주파수 할당 신청한 세종텔레콤과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법인에 대해 적격 여부를 검토한 결과, 모두 적격으로 판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랜시스는 29.80% 오른 5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대형 M&A에 대한 계획을 밝히면서 로봇청소기 감속모터 유일 공급사인 이랜시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진행한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대형M&A(인수합병)에 대한 계획은 올해 나올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랜시스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로봇청소기 부문 생산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거래처로 삼성전자와 유진로봇을 명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유테크놀러지(29.89%), 에코바이오(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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