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오늘의 투자전략] “국내 증시, 주가 여진 이어질 것…IT 대형주 어닝쇼크 우려”

이투데이 조회수  


10일 증시 전문가는 국내 증시에 주가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체크 사항으로는 CES2024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미국 엔비디아의 연이은 신고가 경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변화 등을 꼽았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시장이 고민해야 할 것은 향후에도 높은 수준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유지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내일 밤 발표 예정인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본격적으로 시작 예정인 4분기 실적시즌에 달려있을 전망이다. 이들의 증시 영향력이 여타 지표나 이벤트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 시 그 결과에 따른 주가 여진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국 증시 대부분이 현재 이익 성장 기대치가 과도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4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이 같은 큰 폭의 이익 성장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 증시 입장에서는 별 어려움 없이 지수 상단을 뚫게 되는 최상의 시나리오일 것이다.

하지만 국내 증시 역사를 돌이켜봤을 때, 연초의 이익 전망치를 실제 실적이 충족하거나 상회했던 사례는 2010~2011년(자동차‧화학‧석유 사이클), 2017년(반도체 슈퍼사이클), 2021년(팬데믹 이후 대규모 부양 효과) 등 소수에 불과하다.

글로벌 경기의 탄력적인 호전, 과잉 유동성 환경 등 주식시장에 여느 때보다 우호적인 외부 환경이 조성된 덕분인데, 현시점에서 과거와 같은 외부 환경의 조성을 기대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결국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이익 전망치가 얼마나 하향 조정될지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측면에서 8일 LG 전자, 9일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주력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의 잇따라 어닝 쇼크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이 지수 하단이 뚫릴 정도로 빠르게 일어나기보다는 향후 1개 분기 동안의 매크로 상황 변화를 반영하면서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과정에서 시장 불안이 높아지더라도 지수 상단이 막히는 기간조정에 국한되면서 개별 업종 장세가 전개되는 것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현대 경제 연구원 "정치 혼란 장기화→ 1%대 저성장 고착화 우려"

    뉴스 

  • 2
    유재환, 사기로 고소 무혐의 받았지만 여전한 논란 모친상 이후 정신병동 입원까지 논란 총정리

    연예 

  • 3
    윤이나 빈자리 책임질 KLPGA 3인방

    스포츠 

  • 4
    모두투어, 괌·사이판 조손(祖孫) 여행 기획전

    여행맛집 

  • 5
    “태극기 부대로 유명”… 윤 대통령 구속 직전, 서부지법 찾았다는 '여배우'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서부지법 난동 사태’ 등 90명 체포·물적 피해 6~7억원 추정

    뉴스 

  • 2
    ‘강경준♥’ 장신영, 불륜 용서 ‘반년 만에’

    연예 

  • 3
    미래 먹거리 '드론'…올해 IPO 장벽 넘는 K-스타트업 나오나

    뉴스 

  • 4
    수협중앙회, ‘젊은 인재 수혈’ 신입직원 69명 채용

    뉴스 

  • 5
    '겨울 만끽' 홍천강 꽁꽁축제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추천 뉴스

  • 1
    현대 경제 연구원 "정치 혼란 장기화→ 1%대 저성장 고착화 우려"

    뉴스 

  • 2
    유재환, 사기로 고소 무혐의 받았지만 여전한 논란 모친상 이후 정신병동 입원까지 논란 총정리

    연예 

  • 3
    윤이나 빈자리 책임질 KLPGA 3인방

    스포츠 

  • 4
    모두투어, 괌·사이판 조손(祖孫) 여행 기획전

    여행맛집 

  • 5
    “태극기 부대로 유명”… 윤 대통령 구속 직전, 서부지법 찾았다는 '여배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서부지법 난동 사태’ 등 90명 체포·물적 피해 6~7억원 추정

    뉴스 

  • 2
    ‘강경준♥’ 장신영, 불륜 용서 ‘반년 만에’

    연예 

  • 3
    미래 먹거리 '드론'…올해 IPO 장벽 넘는 K-스타트업 나오나

    뉴스 

  • 4
    수협중앙회, ‘젊은 인재 수혈’ 신입직원 69명 채용

    뉴스 

  • 5
    '겨울 만끽' 홍천강 꽁꽁축제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