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억5000만 달러 수출 상담…올해 멕시코·두바이 등 신규 지역 확장
올해 ‘K-푸드 페어’가 세계 8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할 농수산식품 업체를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글로벌 K-푸드 페어 사업을 8개국 8회로 확정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갈 290여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K-푸드 페어는 농식품부와 aT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통합 마케팅 사업이다. 수출시장 거래선 발굴을 위한 ‘B2B 수출상담회’와 K-푸드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B2C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행사 개최지는 미국 뉴욕, 중국 광저우, 일본 도쿄,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랑스 리옹,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 남부 거대시장 광저우와 프랑스 중남부 거점 리옹 등 2선 도시와 중남미 멕시코시티, 중동 두바이 등 신규 지역을 개최지로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미·중·일·아세안·유럽 등 7개국에서 K-푸드 페어를 열어 총 256개 수출기업이 2억4881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2918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달성했다. 수출 상담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 계약실적은 전년보다 78% 증가해 참가업체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 참가업체에게는 사전 시장컨설팅 보고서, K-푸드 페어 상담장 내 상담 공간 배정과 기본 장치 제공(부스 또는 테이블), 1:1 바이어 매칭 지원, 업체별 통역원 1인 배정, 페어별 참가업체 1인 왕복 출장 항공료(100만 원 한도), B2C 마켓테스트 대행(제품비 자부담) 등을 지원한다.
참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수출업체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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