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33)의 미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7일 광주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자신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기다리다가 쓰러진 50대 여성 A씨의 치료비를 일부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이 사안은 공연 도중 관리 문제로 발생한 것이 아닌, 공연 전에 A씨의 지병이었던 심장협심증으로 발생했다. 그렇기에 임영웅 측의 책임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임영웅은 자신을 보러 온 팬을 위해 치료비 일부를 대납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A씨의 딸인 B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임영웅은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며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임영웅의 치료비 대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영웅은 지난 2022년에도 자신의 인천 콘서트에 참석했다가 어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로 향한 80대 팬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한 이력이 있다.
이외에도 임영웅의 미담은 많다.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진행을 맡고 있는 MC탁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영웅의 깜짝 선물”이라며 임영웅이 자신의 생일날 준 미역국과 케이크 선물을 자랑했다.
이어 “생각지도 못했던 생일 축하를 직접 무대에서 받을 수 있게 해준 영웅님. 그리고 영웅시대 여러분 감사합니다. 모두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에서 일했다고 전한 한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아르바이트생은 해당 공연 전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한 도시락이 아닌 밥차가 나왔다고 알린 바 있다.
이 아르바이트생은 “밥차는 드라마 촬영 스케치에서 본 적 있는데, 너무 신기해서 사진으로 남겼다”면서 “일하는 시간 동안 몇 시간 서있어서 다리는 아팠지만, 마음만은 힘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시락만 제공하는 기존 콘서트 아르바이트 관행과는 달리, 콘서트를 위해 일하는 이들을 위해 임영웅이 따뜻한 밥차를 선물한 것이다. 일반적인 콘서트 현장에서는 시간상의 이유로 도시락만 제공한데 반해, 임영웅의 배려가 빛난 순간이었다. 임영웅의 따뜻한 마음씨는 콘서트 현장 직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며, 이들 역시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임영웅은 지난해 11월에는 뇌병변 장애인 축구팀에 방한복을 선물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뇌성마비 축구팀을 위해 최고급 축구화와 하계 트레이닝복을 마련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기부에도 진심이다.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약 10억원 이상의 돈을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역시 기부에 동참하며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임영웅은 무엇보다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야말로 ‘선한 영향력의 대명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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