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21개월 만에 4만7000달러(약 6192만 원)를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1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6.62% 상승한 4만7050달러(6199만 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6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이후 약 21개월 만이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이날 같은 시각 1개당 가격이 전날보다 4.06% 오른 2336.2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가능성이 90%가 넘는다는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나왔고, 비트코인 ETF 출시 허가를 둘러싼 긍정적인 예측들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한인 1월 10일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비트코인 ETF가 정식으로 출범하면 다수의 기관 투자자가 가상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수십억 달러가 유입될 것이란 전망에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 상승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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