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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에 ’10만전자’ 다시 등장…삼성 계열사도 덩달아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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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을 기대하며 10만원을 제시하며 ’10만 전자’가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삼성 계열사들도 맏형 삼성전자의 회복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10만원을 제시한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 지난 4일 하나증권이 올해 영업이익 39조7000억원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음 날 SK증권 역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35조7760억원,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높였다. 

증권가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8만원대로 제시했다. 메모리 부문 부진에 따라 약세를 예상해왔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10만 전자를 다시 제시하고 나섰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70조3600억원, 영업이익 3조7441억원에 달한다. 4분기 메모리 감산 효과로 과잉 재고가 소진되면서 판매 가격이 오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0%씩 상승하고,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D램이 15%, 낸드가 10%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D램은 4분기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주당순이익(EPS)도 상향 조정됐다. 삼성전자 EPS는 1663원으로 1개월 전(1560원) 대비 높아졌다. EPS는 기업이 1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한 총 주식으로 나눈 값이다. EPS 전망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경영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스디에스, 삼성SDI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도 나란히 EPS 상향 상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캡티브 마켓(계열사 내부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에 따라 일감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등 일부 계열사는 올해 유망 업종으로도 주목받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4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감소하지만 올해 수주 규모가 증가하고 2025년부터 화공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달성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4공장 전면 가동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점쳐진다.

삼성에스디에스는 2024년 예상 이익에 클라우드, AI 비중이 확대되는 점,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북미 합작 공장을 연내 조기 가동으로 정하면서 시설투자(캐펙스·CAPEX) 규모가 사상 최고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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