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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립 6주년을 맞는 넥슨재단이 사회 공헌 사업을 이어간다. 2018년 출범한 넥슨재단은 어린이 의료 시설 조성 및 코딩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항상 사회의 주인공’이라는 故김정주 창업주의 유지를 담았다. 아울러 장애인 인식 개선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8일 넥슨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총 51만 명의 어린이 환자가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받았다. 2013년 넥슨은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200억 원을 기부했다. 이 병원은 2016년 개원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개원 반년 동안 1만 명이 넘는 환자가 이용했다.
넥슨재단은 충청(대전), 영남(창원), 호남(목포) 등 전국 5개 지역에 연이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 약정한 금액은 550억 원에 이른다. 병원 건립 이후에도 지금까지 약 28억 원의 운영 기금을 기부해 왔다.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의료돌봄시설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 넥슨의 후원으로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넥슨재단은 이 센터의 건립을 위해 기금 100억 원 후원했다. 개원 후 약 한 달간 49명의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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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은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쉽게 코딩을 공부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 ‘하이파이브 챌린지’에는 전국 초등학생 8만 1000여 명이 참여해 컴퓨팅 사고력을 키웠다. 초등학생 3만 5000여 명이 코딩을 통해 직접 게임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를 이수했다.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BIKO’도 연내 출시한다. 정보기술(IT) 업계 주관 최초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NYPC’에는 매년 4000여명 이상 참가하고 있다.
넥슨은 게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들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소리나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마비노기’가 푸르메재단과 함께 2022년부터 시작한 발달장애 청년 자립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이 일하는 농업 일터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을 지원하고 있다.
넥슨재단은 사회 공헌 사업을 이어간다. 올해 착공을 앞둔 경남, 전남 지역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게임과 새로운 예술 분야를 결합해 이색적인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는 두 번째 ‘보더리스’를 계획 중이다. 또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오래되어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이를 새로 설치하는 ‘단풍잎 놀이터’ 조성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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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걱정 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더 많은 도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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