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인재로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박상수 변호사를 영입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직한 뒤 첫 영입 인사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8일 이들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모두 최근까지 ‘교권 강화’를 위해 힘써 온 공통점이 있다.
정 전 회장은 교총 역사상 두 번째 평교사 출신 회장이자 첫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다. 지난 2022년 교총 회장에 당선돼 2025년 6월까지 임기가 예정됐으나, 최근 국민의힘 입당을 위해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수 변호사는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과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자문변호사,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한편 국민의힘은 8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기존 영입 인재들의 입당 환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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