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세다.
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0포인트(0.03%) 오른 2587.82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625억 원어치를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95억 원, 1141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0원(0.24%) 내린 131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기업들의 12월 채용 확대,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 등 민간 경제지표는 굳건한 모습이다.
지난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5포인트(0.03%) 오른 3만7440.34에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16.13포인트(0.34%) 하락한 4688.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1.91포인트(0.56%) 떨어진 1만4510.30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낙폭과대 인식이 유효한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지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공개 이후 조정,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애플 등 전기차, 반도체주 부진으로 국내 관련주 수급 이탈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0.07%), POSCO홀딩스(0.11%), LG화학(0.21%)을 제외하고 하락 또는 보합세다.
이밖에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머티(6.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9%), HD현대일렉트릭(4.13%), 하이브(3.95%), 한국항공우주(3.68%), 크래프톤(3.24%), 현대로템(3.15%) 등이 강세를, 두산로보틱스(-4.03%), 코웨이(-2.25%), 포스코DX(-1.94%), HMM(-1.46%),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33%), KT&G(-1.11%)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포인트(0.44%) 오른 870.0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 홀로 432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63억 원, 69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시노펙스(7.76%), 레이크머티리얼즈(7.15%), 포스코엠텍(7.01%), 클리오(5.11%), 카페24(4.63%), 레고켐바이오(3.96%), 씨젠(3.77%), 더블유씨피(3.46%), 코오롱티슈진(3.34%) 등이 강세를, 칩스앤미디어(-4.68%), SFA반도체(-2.49%), 휴젤(-2.03%), 하나마이크론(-2.28%), 가온칩스(-2.26%), LS머트리얼즈(-2.24%), 하림지주(-2.1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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