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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700만대 재탈환…홀로 플러스 성장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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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즈워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합산 73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양사가 합산 판매로 700만대를 넘어선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역대 최고 성적표였던 2015년 801만대 판매를 재달성하는 데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자동차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고,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 연간 판매 성적을 기록했다. 양사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직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지난해 판매량이 발표되기 전이지만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2년 연속 3위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2022년 당시 글로벌 판매 4위였던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와 격차를 얼마나 벌렸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도 글로벌 3위에 도전한다. 총 10종에 이르는 신차 라인업으로 시장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급자 우위에서 소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 속에서 각 시장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 및 생산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모두 선전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외 총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 약 10년 만에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갈아치운 기아는 지난해 총 308만5771대 판매를 기록했다. 양사 판매 실적을 합산하면 730만2451대에 이른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국내와 해외에서 날아올랐다. 국내에서는 총 132만5737대 판매로 점유율 91.4%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성적표를 남겼다. 미국에서는 진출 35년 만에 역대 가장 많은 165만2821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4위 자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사 판매를 이끈 모델은 각 사 대표 주자들이다. 현대차에서는 그랜저가, 기아에서는 스포티지가 강세를 보였다. 친환경차도 제 역할을 다했다. 부진한 전기차 실적을 하이브리드가 채우면서 친환경 모델 전체 판매량을 밀어 올렸다. 양사 모두 국내 기준으로 2022년보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자동차 판매 현황. 친환경차는 국내 판매 기준./그래픽=비즈워치

730만대 실적에 담긴 의미

이번 730만대 판매 실적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재진입한 700만대 판매 실적이자 매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는 흐름에 불을 지핀 수치다. 글로벌 4~6위의 견제에서도 자유로워질 규모이기도 하다. 양사는 2022년 684만4719대 판매로 글로벌 판매 순위에서 3위 자리에 올랐지만 4~6위와 차이가 크지 않아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근 현황을 보면 글로벌 자동차 판매 톱5에 들어간 자동차그룹 중 4곳이 역성장했다. 현대차와 기아만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3위 자리를 지켜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도 판매 우상향을 자신하고 있다. 연간 판매 목표로는 현대차가 424만3000대, 기아는 320대를 제시했다. 양사 합산 744만3000대에 이른다. 글로벌 판매 순위로 3위권에 안정적으로 들어갈 숫자다. 

올해 현대차와 기아는 시기를 번갈아 가며 신차를 내놓을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는 캐스퍼 EV, 아이오닉5, 아이오닉7, 팰리세이드 등을 준비 중이다. 기아는 EV3, EV4, K4, EV6, 스포티지, 타스만 픽업트럭 등을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상품성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워치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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