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해현경장’ 강조한 최태원, 새해벽두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현장경영’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사진1 (1)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4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과 최우진 SK하이닉스 P&T 담당에게 HBM웨이퍼와 패키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새해 처음으로 방문한 현장은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였다. 신년사에서 경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야 한다는 취지로 ‘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 줄을 바꿔 맨다)을 강조한 최 회장은 이날도 “달라진 시장 상황에 따라 비즈니스 방법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주 부터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해 세계 주요 기술 트렌드를 살피는 등 ‘기술 열공’에 나선다.

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 메모리 분야 성장동력과 올해 경영방향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참석자들과 열띤 분위기 속에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내실 강화 방안들을 토론했다.

최 회장은 “역사적으로 없었던 최근 시장 상황을 교훈 삼아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사이클의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계획을 짜고 비즈니스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달라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거시 환경 분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여러 관점에서 사이클과 비즈니스 예측 모델을 만들어 살펴야 한다. 특정 제품군만 따지지 말고 매크로 상황을 파악해야 하고 마켓도 이제 월드마켓이 아니라 분화된 시장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전략에 대해서는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수요 등 고객 관점에서 투자와 경쟁상황을 이해하고 고민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의 이해관계자를 위한 토털 솔루션 접근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조직개편에서 ‘AI인프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산하에 ‘HBM 비즈니스’ 조직을 새롭게 편제하는 등 미래 AI 인프라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2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 경영진들과 반도체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SK

최 회장의 최근 대외활동을 살피면 반도체 사업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등 대외활동이 많았던 지난해 9월에도 용인시 원삼면에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해 공사현황을 살펴보고 구성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용인 클러스터는 현재 본격적인 부지 조성 작업을 진행 중으로, SK하이닉스는 이 곳에 2025년 3월 첫 번째 팹을 착공하고 2027년 5월 준공해 AI 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기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연말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를 방문해 반도체 현안을 점검했다.

이천 캠퍼스 방문에 이어 최 회장은 다음 주부터 해외 경영에 나선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방문해 글로벌 시장의 AI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하며 관련 기술력을 선보인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서비스나우(NOW.N), 4분기 매출과 상반된 구독 수익 둔화…주가 급락

    뉴스 

  • 2
    존슨앤존슨(JNJ)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올해 '상저하고' 실적 흐름 전망

    뉴스 

  • 3
    "이강인은 공격수, 해트트릭 뎀벨레 만큼 좋은 활약 가능"…PSG 루이스 엔리케 또 극찬

    스포츠 

  • 4
    동양의 파바로티로 변신한 복서 출신, 오페라 가수 조용갑

    뉴스 

  • 5
    '16년 전 대선배 전철 밟나' 미완의 대기, 25세 시즌 잠재력 폭발…더욱 기대되는 2025년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나솔사계’ 10기 영자·훅김 등 최종커플 3쌍 탄생…10기 정숙 선택 포기

    연예 

  • 2
    '수상한 그녀' 진영 "10년 만 주연으로…세월 느끼니 감격스럽죠" [MD인터뷰](종합)

    연예 

  • 3
    투어스 도훈, ’가요대제전’ MC 합격점 “임윤아·민호 선배님과 함께해서 영광"

    연예 

  • 4
    前 캡틴의 맨유 금쪽이 맹비난…"프로 선수라면 훈련 제대로 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스포츠 

  • 5
    로보택시·3만달러 신차…AI 시대 대장주 테슬라 [글로벌 핫스톡]

    뉴스 

[AI 추천] 추천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추천 뉴스

  • 1
    서비스나우(NOW.N), 4분기 매출과 상반된 구독 수익 둔화…주가 급락

    뉴스 

  • 2
    존슨앤존슨(JNJ)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올해 '상저하고' 실적 흐름 전망

    뉴스 

  • 3
    "이강인은 공격수, 해트트릭 뎀벨레 만큼 좋은 활약 가능"…PSG 루이스 엔리케 또 극찬

    스포츠 

  • 4
    동양의 파바로티로 변신한 복서 출신, 오페라 가수 조용갑

    뉴스 

  • 5
    '16년 전 대선배 전철 밟나' 미완의 대기, 25세 시즌 잠재력 폭발…더욱 기대되는 2025년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나솔사계’ 10기 영자·훅김 등 최종커플 3쌍 탄생…10기 정숙 선택 포기

    연예 

  • 2
    '수상한 그녀' 진영 "10년 만 주연으로…세월 느끼니 감격스럽죠" [MD인터뷰](종합)

    연예 

  • 3
    투어스 도훈, ’가요대제전’ MC 합격점 “임윤아·민호 선배님과 함께해서 영광"

    연예 

  • 4
    前 캡틴의 맨유 금쪽이 맹비난…"프로 선수라면 훈련 제대로 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스포츠 

  • 5
    로보택시·3만달러 신차…AI 시대 대장주 테슬라 [글로벌 핫스톡]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