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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소상공인들이 고금리·고물가·고에너지 비용으로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에 중기부 차원에서는 기본적으로 1조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서 금리와 에너지 비용을 저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본적으로 고금리로 7% 이상의 고금리를 갖고 있는 대출을 전환할 수 있는 대출대환을 한 5000억원 정도 예산이 확정됐다. 새로운 융자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3000억원 정도의 이자 캐시백, 제2금융권에서 고이율로 이미 대출한 분들이 금리 부담이 많다. 이러한 분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 이자 캐시백을 하는 예산도 3000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예산으로 새롭게 확보했다”며 “이 부분들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 기본적으로 금융상의 안전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소상공인들에게 일시적인 여러 가지 경영애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520억원 규모의 전기세 감면과 관련돼 있는 예산도 포함됐다. 일정 매출이 굉장히 낮은 소상공인,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126만 개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소상공인들과 관련돼 있는 예산 전체, 융자를 제외한 중기부 예산 전체도 올해 소진공 예산이 1조원 이상 늘어났다”며 “융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조금 사업도 착실하게 해서 경영애로를 해소하면서 자립하고 좀 더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같이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같은 경우에도 작년에는 4조원 발행했지만 올해는 5조원 발행해서 전통시장이나 골목형 상점 등 같은 곳에서 기본적으로 민생경제의 내수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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