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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무너크루’ 로 MZ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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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매장에서 LGU+ 직원과 노브랜드 직원이 무너크루 컬래버 제품 3종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노브랜드 매장에서 LGU+ 직원과 노브랜드 직원이 무너크루 컬래버 제품 3종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LG유플러스가 대표 캐릭터 ‘무너(Moono)크루’의 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무너’는 힘든 사회 초년생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된 LG유플러스의 ‘무너지지마’ 캠페인과 ‘문어’라는 단어의 유사성에서 출발한 문어 모양 캐릭터다.

LG유플러스는 사내 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배포하는 한편 10~20대가 자주 찾는 일상제품에 캐릭터를 접목하는 등 지식재산권(IP) 확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캐릭터에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를 접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3종을 이마트 자체 브랜드(PB)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제품은 △100매 물티슈 △250매 미용티슈 △30ℓ 용량 타포린백 등으로 각각 5만개씩 생산해 전국 250여개의 노브랜드 매장에서 판매한다.

젊은 층이 자주 찾는 일상용품을 선정해 제품 디자인에 LG유플러스의 무너크루 캐릭터를 입혀 차별화한 것이다. 특히 이 제품들은 1인 가구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질풍노도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무너의 정체성과 공통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무너크루가 유통업계와 협업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등을 아우르는 캐릭터 이름이다. 

서울 용산구의 LGU+ 본사 1층 로비에 배치된 '무너' 입간판과 '홀맨' 피규어. 무너의 대표 메시지인 '내 맘대로 아무너케'가 적혀있다. 사진 = 한나연 기자
서울 용산구의 LGU+ 본사 1층 로비에 배치된 ‘무너’ 입간판과 ‘홀맨’ 피규어. 무너의 대표 메시지인 ‘내 맘대로 아무너케’가 적혀있다. 사진 = 한나연 기자

LG유플러스의 캐릭터 사랑은 본사 건물 내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임직원 외에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1층 로비와 2층 카페에 캐릭터를 배치한 것이다. 

서울 용산구의 LGU+ 본사 2층 U+카페에 배치된 '무너' 입간판. 사진 = 한나연 기자
서울 용산구의 LGU+ 본사 2층 U+카페에 배치된 ‘무너’ 입간판. 사진 = 한나연 기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사옥에 전시된 무너크루 조형물 외에도 볼펜, 인형과 같은 소소한 굿즈를 임직원들에게 배부하고, 출시 예정인 노브랜드 협업 제품 3종 역시 직원들이 직접 사용하고 있다”라며 “임직원 홍보를 위해 내부에서도 협업 상품들을 적극 배부하고 사용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LG유플러스가 대내외적으로 무너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는 까닭은 젊은 세대의 흥미와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이다. 브랜드 개성을 캐릭터에 담아내 정체성을 확립하고, 타 브랜드와의 협업도 강화할 수 있어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특히 통신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소비재를 무너라는 캐릭터를 통해 형상화하면서 고객들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전략은 젊은 고객의 관심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강남역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진행한 무너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인 사례다. 다양한 게임 이벤트와 콘텐츠, 양말·키링·파우치 등의 굿즈 전시 등으로 꾸며진 공간에는 총 4주 행사 동안 5만여명이 방문했다.

온라인 마케팅에서도 무너 캐릭터의 활약이 돋보인다. 올 1월 기준 무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25만명, 틱톡 누적 구독자 수는 75만명이다. 댓글 이벤트, 프로모션 등의 고객 친화 활동이 활발해 주목받고 있다.

무너 팬 커뮤니티인 ‘무너41닷컴’에서는 3개월 이상 지속해서 적극 활동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짱아찌’라는 이름의 기수별 서포터즈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무너와 관련된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SNS 홍보에도 참여하는 것이다. 고객들의 참여 유도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데일리임팩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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