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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美 증시 하락에 전망도 엇갈려…’골디락스’ VS ‘역골디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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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EPA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EPA·연합뉴스]

연초 뉴욕 증시가 연이어 하락하면서, 미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소위 ‘골디락스’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과, 둘다 실패하는 역골디락스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에 대해 다른 견해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50% 가까이 상승한 미국 시총 1위 기업 애플의 주가가 최근 하락을 거듭하면서 증시 전체가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IB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하고 있는 지점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의 향방이다. 이에 따라 골디락스와 역골디락스 중 미국 경제의 방향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먼저 지난해 빅테크 기술주가 이례적으로 많이 오른 가운데, 올해도 그만큼 성장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불확실성으로 거론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2년 한 해 33% 하락했지만, 지난해에는 43% 상승하며 낙폭을 완전히 만회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정책에 대한 의구심도 나온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하지만 급격한 기준금리 인하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에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의 점도표를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JP모건의 필 캠포릴 애널리스트는 ‘골디락스’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증시에 매수 의견을 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물가 상승률 둔화와 동시에 경제 성장이 찾아올 것이라며 올해 미국 주식 시장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주식 비중을 7%까지 늘렸다고 강조했다.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캠포릴 애널리스트는 국채 금리가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현재 10년물 국채 금리는 4% 전후로, 2년물 금리는 4.33% 근처로 형성되고 있다. 

반면 역골디락스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HSBC의 막스 케트너 애널리스트는 ‘역골디락스’ 도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위험 자산 비중을 줄일 것을 권장했다. HSBC는 최근 미국 경제를 골디락스로 규정하면서도 다음 단계는 ‘역골디락스’가 도래할 것이라고 봤다. 

케트너 애널리스트는 증시 진입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국과 유럽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했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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