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부동산 경기 불 꺼질라 “예산 확대·조기 투입”…정부, ‘SOC 투자 활성화’ 초점 [2024 경제방향]

데일리안 조회수  

올해 SOC 예산 26.4조 책정…작년 대비 5.6%↑

한시 규제유예 투자여건 개선…주택공급 활성화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 ⓒ뉴시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 ⓒ뉴시스

정부가 지역 중심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철도·도로·공항·항만 등을 조성하기 위해 활용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역대 최고 수준인 26조4000억원으로 확대해 상반기 내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다. 태영건설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등 건설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업계에선 환영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SOC 관련 예산을 26조4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25조원)보다 5.6% 증가한 금액이다.

우선 중앙정부는 SOC 집행 가속화 등 공공부문 역할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 재정 65% 조기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속한 집행 지원을 위해 선제적 집행계획 수립과 사전절차 이행, 민자사업 보상금 선투입, 국가계약 한시 특례 연장 등이 마련됐다.

지방정부도 교부세·국고보조금 등 신속배정과 긴급입찰, 선금급 집행 활성화, 심사기간 단축 등으로 상반기 신속집행(60%)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를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성림 전 예산집행제도 활용 등을 통한 집행도 권고한다.

또 지자체가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 추진 시 지방세 조례 감면을 활용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

공공투자 부문에선 올해 60조원대 규모 투자를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 집행률(55%) 달성 목표로 철저한 집행관리를 실시한다.

민간 참여 유인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신규 민자사업발굴 목표를 13.7조원+α조원으로 전년보다 늘린다.

아울러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도 2월 안에 조기 가동할 계획이다.


한시적 규제유예 8년 만에 재도입…91개 부담금 전면 재검토
지역 중심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강화 ⓒ기획재정부
지역 중심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강화 ⓒ기획재정부

글로벌 경제 위기 등 경제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활동 부담 완화를 이해 한시적 규제유예를 8년 만에 재도입한다.

먼저 지방 건설경기 위축이 우려되자 한시적으로 비수도권 개발부담금 100%와 학교용지부담금 50%를 감면한다.

민간 공동주택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시행을 1년 뒤로 미뤘다. 향후 전 분야에 걸쳐 현장 수요를 반영한 한시적 규제유예 과제를 발굴해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국가산단 유치업종 등 변경 권한 강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권한 확대 등 제1차 이양 과제 57개를 올 상반기까지 신속 추진·완료할 계획이다.

또 제2차 중앙권한 지방이양 과제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준공 후 미분양, 미착공 공공택지 등 관련 건설사 유동성 부담완화를 위해 세제지원, 규정정비, 공기업 역할 강화 등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91개 부담금을 원점 재검토해 경감 방안 마련, 남설 방지 등 관리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3기 신도시 조기 착공 추진…정비사업 온라인 총회 개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지난해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양묘장에서 열린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지난해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양묘장에서 열린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공공부문 주택공급을 추가 확대하고 지역주택도시공사 사업 참여 등을 통해 택지사업을 가속화한다.

수도권 등 수요가 풍부한 입지에 신규택지 발굴을 추진하고 지구계획절차 개선 등을 통해 택지 사업기간을 단축한다.

지역주택도시공사에 충분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공사채 발행을 지원하고 지분참여 확대 추진, 공정관리 등을 통해 주요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1만7000호), 고양창릉(3만6000호), 남양주왕숙(6만6000호), 하남교산(3만3000호) 등 4개지구 조기 주택착공을 추진한다.

추가 인력·자본 투입으로 광명시흥신도시(7만호) 지구 등 기타 신도시 착공일정을 단축해 공급을 늘린다.

정부 공공분양주택 뉴:홈은 올해 중 9만호 이상 공급하고 사전 청약 1만호를 실시한다.

또 주액공급 인·허가를 한번에 처리하는 통합심의를 의무화하고 기타 절차도 인·허가 전 완료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아울러 정비사업 관련 의결 시 온라인 총회 개최 및 전자적 방식 조합원 의결을 도입해 사업기간을 1년 이상 단축할 방침이다.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김하성 없는 SD에 5035억원 3루수 건재하다…원샷원킬, 깔끔한 출발 “작년엔 그럴 수 없었어요”

    스포츠 

  • 2
    싸다고 덥석 샀다가 “다들 감쪽같이 속았다”…쿠팡 믿었던 고객들만 ‘날벼락’

    뉴스 

  • 3
    "시대에 뒤떨어졌다" 양키스, 드디어 '수염 금지' 정책 폐지→'단정한 수염' 허용

    스포츠 

  • 4
    “미친 성능으로 귀환” .. 진짜 AMG 벤츠, 585마력의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의 ‘등장’

    차·테크 

  • 5
    부엌에서 '이것' 당장 치우세요…재물운 사라집니다

    여행맛집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맛보고 놀란다” …아직까지 맛있다고 회자되는 강식당 레시피 BEST 5

    여행맛집 

  • 2
    KIA 스마일가이가 더 크게 웃는다? 벌써 141km라니…1~2km 더 나오면 대박, 최강 4선발 도전

    스포츠 

  • 3
    북한군 단독 인터뷰 조선일보 기자 “국정원 음모론 사실 아냐”

    뉴스 

  • 4
    로봇개와 스마트 귀마개, 포스코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혁신

    뉴스 

  • 5
    은퇴한 안내견 조이, 7년 의정생활 마무리

    뉴스 

[AI 추천] 추천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김하성 없는 SD에 5035억원 3루수 건재하다…원샷원킬, 깔끔한 출발 “작년엔 그럴 수 없었어요”

    스포츠 

  • 2
    싸다고 덥석 샀다가 “다들 감쪽같이 속았다”…쿠팡 믿었던 고객들만 ‘날벼락’

    뉴스 

  • 3
    "시대에 뒤떨어졌다" 양키스, 드디어 '수염 금지' 정책 폐지→'단정한 수염' 허용

    스포츠 

  • 4
    “미친 성능으로 귀환” .. 진짜 AMG 벤츠, 585마력의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의 ‘등장’

    차·테크 

  • 5
    부엌에서 '이것' 당장 치우세요…재물운 사라집니다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맛보고 놀란다” …아직까지 맛있다고 회자되는 강식당 레시피 BEST 5

    여행맛집 

  • 2
    KIA 스마일가이가 더 크게 웃는다? 벌써 141km라니…1~2km 더 나오면 대박, 최강 4선발 도전

    스포츠 

  • 3
    북한군 단독 인터뷰 조선일보 기자 “국정원 음모론 사실 아냐”

    뉴스 

  • 4
    로봇개와 스마트 귀마개, 포스코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혁신

    뉴스 

  • 5
    은퇴한 안내견 조이, 7년 의정생활 마무리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