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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권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인 광교신도시의 부동산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청 신청사,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등이 입주한 광교신도시는 수원 내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하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지난해 수원시에서 가장 높은 금액에 팔린 단지는 ‘광교 중흥 S-클래스’로 8월 1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광교신도시는 GTX를 비롯한 철도망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GTX-C,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등이 거론된다. GTX-C 노선은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에 총 14개 역이 건설된다. 인덕원동탄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약 39㎞ 철도로 현재 1·9공구는 2021년 착공 후 공사 중이다. 나머지 구간들은 지난해 10월 발주돼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역에서는 신분당선(예정) 과 환승도 가능하다.
월곶판교선도 눈길을 끈다. 인천 송도역~시흥~광명~안양~성남 판교로 이어지는 약 34㎞ 길이의 철도다. 이외에도 경기 안산~시흥~광명~서울 금천구~영등포구~여의도로 이어지는 신안산선(약 44㎞) 도 경기 남부권 교통 혁명을 앞당길 대표 노선으로 꼽힌다.
신설 철도가 뚫리면 집값도 크게 뛴다. 2016년 1월 신분당선 남부 연장(정자 ~ 광교 구간)이 개통된 광교신도시(수원 이의동 일대)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2012년 11월 준공)’ 전용 84㎡는 2014년 상반기 5억원대 초반에 거래되다 신분당선 남부연장선 개통 후인 2021년 15억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남부권 행정·교통의 중심지인 광교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신규 단지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연무동복합개발은 경기 수원 장안구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98㎡ 총 285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를 사이에 두고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광교신도시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교중앙역 중심상권은 물론 각종 유통시설이 가깝고,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개통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역(예정) 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 총 580가구로 구성되며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인접해 인덕원동탄선 개통시 광교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용인 기흥구 ‘영통역자이 프라시엘’도 분양하고 있는데 전용 84~100㎡ 총 472가구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가깝고 3월 개통 예정인 GTX-A 용인역 이용도 편리하다. 인덕원동탄선 개통시 인근에 신설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 컨소시엄(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은 경기 수원 권선구 ‘매교역 팰루시드’를 공급 중이다. 전용 48~101㎡ 총 2178가구로 규모로 이 가운데 123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 수인분당선 매교역이 자리하며 수원역을 통해 KTX, GTX-C(예정) 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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