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4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매 분기 실적 증가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9조6000억원, 3조6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전 분기 대비 메모리 출하량이 크게 늘고 ASP가 상승하면서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적자폭을 줄인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2~3분기 경쟁사 대비 분기 비트 그로스(bit growth)가 부진했는데, 4분기 출하량 증가를 통해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디램(DRAM)과 낸드(NAND)의 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씩 상승할 것”이라며 “ASP는 전분기 대비 DRAM은 15%, NAND는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바탕으로 DRAM은 4분기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채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업종 내 최선호주(톱 픽)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메모리 ASP가 상승하고 있고 고객사와 공급사 모두 재고가 줄면서 출하량이 증가해 매 분기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올해부터는 감산이 완화되고 DRAM 1a tech 판매 비중이 본격적으로 늘면서 원가 개선으로 인한 이익 증가 효과도 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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