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FOMC 의사록에 ‘3월 인하’ 징후 없어…연준 인사 “추가 인상 가능”

아주경제 조회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3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징후는 없었다. FOMC 참석자들은 2024년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동안’ 제한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의사록은 “참석자들은 정책금리가 이번 긴축 주기 동안 최고점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도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하락할 때까지 한동안 제한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의사록에는 참석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실한 진전”을 언급하는 등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낙관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4년부터 금리를 인하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나, 시장이 기대하는 3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는 없었다. 참석자들은 신중하고 데이터에 의존하는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2월 FOMC에서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점도표를 통해서 2024년 3차례 금리 인하, 즉 약 75bp 인하도 제시했다. 다만, 위원들의 의견은 분열됐다. 8명의 위원이 2번의 0.25%포인트 인하를, 11명의 위원이 3번 이상의 0.25%포인트 인하를 지지했다. 시장은 연준이 올해 3월부터 총 6차례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

FOMC는 다음 달 30~31일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밝힌 점도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바킨 총재는 최근의 장기 금리 하락이 주택 등 금리에 민감한 부문의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착륙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연착륙으로 가는 길에는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1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소속 이코노미스트인 스튜어트 폴은 “여러 FOCM 위원들은 노동시장 약화로 인해서 상황이 갑작스럽게 악화할 위험을 인정했다”며 경기 연착륙을 위해 연준이 올해 1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비상경영·유동성 위기說' 말 많은 롯데… 연말 인사에 미칠 영향은

    뉴스 

  • 2
    짐 싸고 도착하면 끝…내년 여행 트렌드 바꿀 '이것'

    여행맛집 

  • 3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여행맛집 

  • 4
    많이 내려 놓고 정형돈과도 재회한 지드래곤 근황.jpg

    연예 

  • 5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스포츠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간니발2' 야기라 유야 "J-드라마 신시대 올 것…'쇼군' 기운 받고파"(2024 디즈니 쇼케이스)

    연예&nbsp

  • 2
    ‘장애∙비장애 경계 허문 레이스’ 제8회 거제시장배 휠체어 마라톤대회 성료

    뉴스&nbsp

  • 3
    [청론직설] 트럼프發 관세전쟁 임박…美 정치권·산업계 전방위 소통 강화해야

    뉴스&nbsp

  • 4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스포츠&nbsp

  • 5
    [대학소식]수성대 치위생과, 제16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 개최

    뉴스&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비상경영·유동성 위기說' 말 많은 롯데… 연말 인사에 미칠 영향은

    뉴스 

  • 2
    짐 싸고 도착하면 끝…내년 여행 트렌드 바꿀 '이것'

    여행맛집 

  • 3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여행맛집 

  • 4
    많이 내려 놓고 정형돈과도 재회한 지드래곤 근황.jpg

    연예 

  • 5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간니발2' 야기라 유야 "J-드라마 신시대 올 것…'쇼군' 기운 받고파"(2024 디즈니 쇼케이스)

    연예 

  • 2
    ‘장애∙비장애 경계 허문 레이스’ 제8회 거제시장배 휠체어 마라톤대회 성료

    뉴스 

  • 3
    [청론직설] 트럼프發 관세전쟁 임박…美 정치권·산업계 전방위 소통 강화해야

    뉴스 

  • 4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스포츠 

  • 5
    [대학소식]수성대 치위생과, 제16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 개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