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뉴스테이크] ‘쌍둥이 사랑해’ 했잖아? 그럼 ‘방사장’ 이딴 거 안 나왔어 (feat. 환승연애)

아주경제 조회수  

사랑스러운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睿寶)와 후이바오(輝寶)의 방사장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일 에버랜드는 “새해를 맞아 4일부터 바오 패밀리 모두와의 만남을 시작한다”며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방사장 나들이 준비에 나선 쌍둥이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7월 태어난 슬기로운 보물, 루이바오와 빛나는 보물, 후이바오는 어느새 폭풍 성장해 몸무게가 11kg이 넘는다고 하네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새끼 판다들이 6개월 사이 그야말로 ‘쑥’ 자랐습니다.

생후 4개월이 뒤인 지난해 11월 촬영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왼쪽), 후이바오(오른쪽). 에버랜드 제공.
생후 4개월이 뒤인 지난해 11월 촬영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왼쪽), 후이바오(오른쪽) [사진=에버랜드] 
‘판다 습성 때문에…’ 언니 푸바오와 함께 있는 모습은 못 봐  

​​​​​​
하지만 많은 팬들이 바랐던 ‘언니’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가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입니다. 바로 독립생활을 하는 판다의 습성 때문인데요.

이를 고려해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와 ‘아빠’ 러바오·’언니’ 푸바오를 따로 방사(사육장이 아닌 풀과 나무 등이 있는 방사장에서 활동하는 것)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어린 쌍둥이 판다는 ‘엄마’인 아이바오와 함께 당분간 실내 방사장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또 두 아기 판다의 실내 방사는 건강 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인데요. 에버랜드는 당분간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쌍둥이 판다가 사람들에 익숙해지고 적응할 때까지 관람 인원도 줄인다고 말했습니다. 개장 시간도 기존 오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늦춰집니다.
 

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방사장 입구에 서성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방사장 입구에 서성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쌍둥이들의 공식 방사장 데뷔를 앞두고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엄마 아이바오가 먼저 주변을 살피고 시범을 통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안심시키는 훈련을 해왔다”며 “쌍둥이 판다들도 서로 의지하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가는 중”이라고 귀띔하기도 했습니다. 

판다 가족 인기 높아지자 일부 ‘악플’까지…에버랜드 ‘비난 자제해달라’

에버랜드 판다 가족 열풍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쌍둥이 판다가 사육사 다리에 매달려 노는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지 단 3일 만에 조회수 400만회를 가뿐히 넘겼습니다. 영상 속 두 아기 판다는 먹이를 정리하는 사육사 다리에 매달리고, 도망치는 사육사를 아장아장 쫓다가 꽈당 넘어지는 등 귀여운 행동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강철원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를 방사장으로 데리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강철원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를 방사장으로 데리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지나친 애정이 ‘악플’이란 옳지 못한 표현으로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한 영상 속에서 푸바오와 쌍둥이 새끼 판다가 문을 사이에 두고 분리된 채 만나지 못하는 장면이 등장하자 일부 누리꾼들이 “만나게 해줘야 한다”며 강하게 항의한 것인데요. 이에 에버랜드 측은 “푸바오가 독립 완성 단계에 있기 때문에 가족을 만나선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된 악플에 지난달 30일 에버랜드는 “사육사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는 부탁을 남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방사장 공식 데뷔를 앞둔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잘 적응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귀여울’ 이들의 이야기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AI 추천] 공감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나혼자산다’ 출연자와 연애한다는 정년이의 왕자님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GS건설, 검단 주차장서 또 붕괴 사고…50대 굴착기 기사 사망

    뉴스 

  • 2
    “출퇴근 책임지던 車”…새 이름으로 글로벌 무대 노린다, 대체 뭐길래?

    차·테크 

  • 3
    내일 내 기분 미리 안다…우울증 80%, 조증 98% 정확도로 예측

    뉴스 

  • 4
    "도무지..." 허정무 기자회견 당일, 정몽규 '4선 도전' 관련 전해진 소식

    스포츠 

  • 5
    용산구, 2024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실적 평가 ‘우수상’ 수상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지금 뜨는 뉴스

  • 1
    문제의 '김건희 라인' 규모는 듣고 나니 하늘이 송두리째 뒤집어지는 기분이다

    뉴스 

  • 2
    “‘카드사 사정 따라 서비스 중단’ 조항, 자의적”… 공정위, 여신업계 7개 불공정 약관 시정 요청

    뉴스 

  • 3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 기후 위기 원탁회의 개최

    뉴스 

  • 4
    양도세 대납 전액, 양도차익 포함… 국세청 ‘손피거래’ 경고

    뉴스 

  • 5
    경륜경정총괄본부, 겨울철 건설 현장 안전 점검 시행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나혼자산다’ 출연자와 연애한다는 정년이의 왕자님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GS건설, 검단 주차장서 또 붕괴 사고…50대 굴착기 기사 사망

    뉴스 

  • 2
    “출퇴근 책임지던 車”…새 이름으로 글로벌 무대 노린다, 대체 뭐길래?

    차·테크 

  • 3
    내일 내 기분 미리 안다…우울증 80%, 조증 98% 정확도로 예측

    뉴스 

  • 4
    "도무지..." 허정무 기자회견 당일, 정몽규 '4선 도전' 관련 전해진 소식

    스포츠 

  • 5
    용산구, 2024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실적 평가 ‘우수상’ 수상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문제의 '김건희 라인' 규모는 듣고 나니 하늘이 송두리째 뒤집어지는 기분이다

    뉴스 

  • 2
    “‘카드사 사정 따라 서비스 중단’ 조항, 자의적”… 공정위, 여신업계 7개 불공정 약관 시정 요청

    뉴스 

  • 3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 기후 위기 원탁회의 개최

    뉴스 

  • 4
    양도세 대납 전액, 양도차익 포함… 국세청 ‘손피거래’ 경고

    뉴스 

  • 5
    경륜경정총괄본부, 겨울철 건설 현장 안전 점검 시행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