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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46만 8059대의 완성차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6.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이다.
지난해 내수는 3만 8755대로 전년보다 4.1% 늘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CUV)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트랙스 CUV는 출시 후 지난해 11월까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CUV 모델 중 독보적인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수출은 42만 9304대로 전년 대비 88.5% 급증하며 2015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의 91%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트랙스 CUV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1만 6135대, 21만 3169대 팔리며 해외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한국GM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 총 5만 14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 해를 통틀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이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4만 9201대로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을 이어갔다. 12월을 기준으로 2013년 이후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구스타보 콜로시 GM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한 해 동안 GM은 물론 쉐보레와 GMC 브랜드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트랙스 CUV, GMC 시에라 등 다양한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듯 새해에도 국내 고객에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 등으로 긍정적인 판매 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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