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해 첫 거래일도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51%) 오른 7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초반에는 7만94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가가 신고가 랠리를 지속하면서 ‘8만전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1개월 간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1조5000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높였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D램 감산 폭을 줄여 나가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해 2분기부터 고정비 분배와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며 “이런 실적 회복에 기반한 신규 주주환원 정책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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