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뉴욕인사이트] 2024년에도 강세장 이어갈까…“가장 큰 위험은 금리 실망감”

이투데이 조회수  

긍정 흐름 관측…수익률은 작년에 못 미칠 듯
기업 매출 감소에 따른 약세장 가능성도 제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기뻐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는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휴장하고 다음날인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올해 첫 주 거래를 시작한다.

작년 미국 증시는 당시 널리 퍼져있던 회의론이 빗나갔다. 투자자들이 대부분 예견했던 경기침체는 오지 않았고 오히려 역사적인 강세장을 나타냈다.

뉴욕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023년 1년간 약 24% 급등,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가면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한 해 동안 13.7% 상승했고, 역대 최고가를 수차례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년 동안 43.4% 폭등, 사상 최고가를 단 6.5% 남겨뒀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애플ㆍ마이크로소프트ㆍ알파벳ㆍ아마존닷컴ㆍ엔비디아ㆍ테슬라ㆍ메타 등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이 작년 뉴욕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올해도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미국 경제가 소프트랜딩(연착륙)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작년 금리인상 종료를 선언하고 더 나아가 금리인하 즉, 고강도 통화 긴축 기조가 통화 완화로 전환하려는 것도 강세장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준은 가장 최신 경제전망에서 내년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금융시장은 내년 3월부터 금리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작년 수익률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CNBC PRO가 각 주요 금융기관의 전략가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올해 S&P500가 4881로 종료,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의 4769.83보다 2.3% 웃돌 것으로 봤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S&P500 목표치로 5100을 제시했다. 현시점보다 7% 높은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11.6%의 수익률을 전망했다.

또 팩트세트은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인 매그니피센트 7의 올해 상승률 전망치 평균을 11%로 집계했다.

과도한 금리인하에 대한 경계감도 제기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6~7차례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WSJ은 내년 가장 큰 위험을 금리에 대한 실망감이라고 봤다. 연준이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금리를 인하하는 속도가 못 미치면 시장 변동성이 발생하리라는 것.

내년 11월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재정정책의 변화 가능성도 시장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약세장 전망도 나온다. 미국 시장정보 제공기업 ‘바이탈 날리지’의 설립자인 아담 크리사폴리는 메모에서 “증시가 직면한 가장 큰 실제 위험은 연준이나 유럽중앙은행이 예상보다 금리를 많이 인하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기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가격 결정력이 약화되는 환경에서 주당순이익(EPS)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보고서, ADP 고용보고서가 나오고, 구인·이직(JOLTs) 보고서와 감원보고서 등 고용과 관련된 경제 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1일 신정 휴장 △2일 1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1월 건설지출 △3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경제 전망 의사록, 1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4일 12월 ADP 고용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12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12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5일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실업률, 12월 ISM 비제조업 PMI, 11월 공장재수주 등이 있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메이플스토리 IP 모두 모여라!...넥슨, ‘메이플 콘’ 개최

    차·테크 

  • 2
    대외사업 비중 높이는 CJ올리브네트웍스…외연 확장 속도 올린다

    차·테크 

  • 3
    요리가 이븐하지 않다...‘라그나로크M’X‘요리왕 비룡’ 콜라보

    차·테크 

  • 4
    겉과 속이 다 맛있는 샌드위치 맛집 3

    연예 

  • 5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동덕여대 시위가 던진 질문은?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한 손에 꽉 찬 재미! ‘발할라 서바이벌’, 화려한 스킬 액션과 간편한 조작

    차·테크 

  • 2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스포츠 

  • 3
    역대 최초 '1·2순위' 고교생 석권...박정웅·이근준, 프로 입단→소노,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지명 [MD고양]

    스포츠 

  • 4
    법원, 이재명 중형선고 이유는 ‘적극적 허위사실 공표’

    뉴스 

  • 5
    “팰리세이드는 못 넘본다”…압도적 승차감, 대체 무슨 車길래?

    차·테크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메이플스토리 IP 모두 모여라!...넥슨, ‘메이플 콘’ 개최

    차·테크 

  • 2
    대외사업 비중 높이는 CJ올리브네트웍스…외연 확장 속도 올린다

    차·테크 

  • 3
    요리가 이븐하지 않다...‘라그나로크M’X‘요리왕 비룡’ 콜라보

    차·테크 

  • 4
    겉과 속이 다 맛있는 샌드위치 맛집 3

    연예 

  • 5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동덕여대 시위가 던진 질문은?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한 손에 꽉 찬 재미! ‘발할라 서바이벌’, 화려한 스킬 액션과 간편한 조작

    차·테크 

  • 2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스포츠 

  • 3
    역대 최초 '1·2순위' 고교생 석권...박정웅·이근준, 프로 입단→소노,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지명 [MD고양]

    스포츠 

  • 4
    법원, 이재명 중형선고 이유는 ‘적극적 허위사실 공표’

    뉴스 

  • 5
    “팰리세이드는 못 넘본다”…압도적 승차감, 대체 무슨 車길래?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