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총 6463억원 규모의 ‘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달 30일 개최된 안양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이 약 3555억원(55%), 현대건설 지분은 2908억원(45%)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88-13 일대 공작부영아파트를 기존 지상20층 1710가구(14개동)에서 지하4층~지상29층 1942가구(18개동)로 리모델링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232가구를 추가 확보, 이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상품성 개선을 위해 제안한 대안설계가 조합원으로부터 특히 좋은 평을 얻었다. 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벽체를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해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과 수납공간의 개선 및 추가를 제안하는 등 소형평형 상품의 공간 효율성 증가에 힘썼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5월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확보에 이어, 평촌지역 최대규모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것”이라며 “향후 리모델링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한 당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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