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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운동] 우리에게 ‘엉덩이’가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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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생존을 위해 발달됐던 엉덩이, 이제는 건강한 몸을 위해 의식적으로 키워야 한다.

생존을 위해 발달됐던 엉덩이, 이제는 건강한 몸을 위해 의식적으로 키워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네발로 기어다니던 인류의 조상이 직립 보행을 하게 되면서 인간 몸은 구조가 달라지게 됐다. 직립 보행을 위해 길고 납작했던 골반은 짧고 넓어졌고 두 개의 엉덩이뼈는 아래가 둥근 모양으로 변했다. 엉덩이뼈와 고관절 사이 간격이 짧아지면서 엉덩이 전체에 더 많은 안정성이 강화됐고, 근육은 커졌으며 상체를 곧게 세워 똑바로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직립보행에서 엉덩이의 존재는 빼놓을 수 없는데, 현재로 돌아와서 우리가 걷는 것을 살펴보면 엉덩이 근육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네발로 기어다니던 인류의 조상이 직립 보행을 하게 되면서 엉덩이 근육은 발달했다. [사진=픽사베이]

사실 걷는 동작은 칼로리 소모를 최소화하여 가장 많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게 하는 효율적인 움직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걷기에 주로 사용되는 근육은 허벅지와 엉덩이 같은 큰 근육이 아닌 종아리와 허벅지 옆 주변 작은 근육들이다.

걸을 때 엉덩이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과거 인간이 직립보행으로 진화하면서 엉덩이 근육이 커진 이유는 단지 곧게 서기 위해서일까. 그렇지 않다. 엉덩이는 과거 조상들의 생존과 연관이 있다. 엉덩이 근육은 암벽 타기, 던지기, 몽둥이질, 땅파기, 들어올리기 등의 수렵, 채집 활동 중에 하게 되는 동작에서 많이 사용된다.

또 다니엘 리버만 하버드대 인류진화생물학 교수에 따르면 엉덩이 근육이 발달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달리기다. 엉덩이 근육이 발달할수록 인간은 곧은 직립 상태로 더욱 오랫동안 달릴 수 있다.

엉덩이 근육은 암벽 타기, 던지기, 몽둥이질, 땅파기, 들어올리기 등의 수렵, 채집 활동 중에 하게 되는 동작에서 많이 사용된다. [사진=픽사베이]

동물들보다 힘과 속도의 면에서 떨어지는 과거 조상들이 먹을 것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보다 더 오래 달리고 정확한 위치에 도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었으며, 이런 활동에 엉덩이 근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엉덩이 근육을 활성화하는 행동들을 거의 하지 않으며 주로 앉아서만 생활한다. 몸은 앉는 순간 엉덩이 근육을 포함한 몸 중심의 코어 근육의 스위치를 꺼버린다. 수많은 사람 중 엉덩이 근육이 발달한 사람을 찾기 힘든 이유이다.

의식적으로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을 해줘야만 곧고 건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엉덩이는 몸의 핵심 코어 근육으로 위로는 척추를, 아래로는 다리를 연결한다.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골반이 전방으로 기울면서 등이 굽고 목이 나와 라운드 숄더, 거북목 등의 증상이 생기면서 몸의 균형이 망가진다. 또 무릎과 허리에 스트레스가 커지고 각종 질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을 해줘야만 곧고 건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대표적인 힙 운동으로는 스모 데드리프트, 풀 스쾃, 런지, 클라이밍, 달리기, 힙 익스텐션, 힙 쓰러스트 등이 존재한다. 꾸준한 엉덩이 운동으로 건강과 미용,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

대표적인 힙 운동 풀 스쾃. [사진=픽사베이]
대표적인 힙 운동 힙 익스텐션. [사진=유튜브 AskDoctorJo]
대표적인 힙 운동 힙 쓰러스트. [사진=유튜브 sexyfit method]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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